모든 것은 합해져야 조화가 벌어진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은 합해져야 조화가 벌어진다

통일교회에서는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부모의 도리를 가르쳐 줍니다. 기독교의 가르침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아들의 도리이지만 통일교회에서는 무엇을 가르친다고요? 「부모의 도리요」 이것이 다른 것입니다. 아들과 부모중에 누가 더 높습니까? 부모가 더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고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 단계 앞서가는 것이지요.

성부 성자 성신의 삼위일체로 계신다면 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 기도해야지,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까? 왜 한 분의 이름만 갖고 기도하느냐는 거예요. `부모'하게 되면 전부 다 들어오게 되어 있는데 기왕이면 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왜 섭섭하게 한 분의 이름만을 갖고 기도하느냐고요? 여러분, 남자 여자 중에 남자만 좋다고 떡을 주고, `아이고! 인절미 맛 기가 막힌다'고 하면 여자가 기분 좋겠어요? 성신도 삼위일체라고 하면서 기도할 때는 왜 성신은 빼놓고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는 것입니까? 집에서도 아버지는 좋고 어머니는 있으나 없으나 하는 존재입니까? 아버지 생일은 성대하게 차려 주면서 어머니 생일을 기억도 하지 않습니까? 부모라는 인연은 천지조화라는 것을 오늘날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알고 있습니다.

전부다 상대적입니다. 무엇이든 합해져야 조화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눈도 코도 귀도 입술도 모두 서로 합하는 데서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어머니 아버지 둘이 합해야 세상의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혼자 암만 해봐야 안 됩니다.

숨을 들이쉬기만 해 가지고는 살 수 없습니다. 들이쉬는 것도 필요하지만 내쉬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산소를 마시고 사니까 숨을 들이쉬는 것만 필요합니까? 세 번을 계속 들이쉬기만 해 보십시오. 그렇게 되면 도리어 내쉬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숨을 내쉬어 탄산가스를 몸밖으로 내보내야 산소가 많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남자만 나와 가지고는 안 됩니다. 요즈음 세상은 남자를 위주로 한 세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여성해방운동을 해야 됩니다. 원리적으로 볼 때 3년 이상을 남자가 여자한테 순종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개체가 복귀하는 데는 정도(正道)대로 거쳐 가야 합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아담 해와가 둘이서 떨어졌으니, 올라갈 때도 둘이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것은 재창조와 같은 것입니다. 창조할 때 아담을 먼저 만들고 해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재창조할 때도 아담을 만들어 놓고야 해와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복귀역사로 아담을 만드는 역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는 여자 성인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자 성인 봤어요? 여자 성인이 있다는 것을 들어 봤습니까? 성인의 어머니란 말은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 얘기는 들었지만, 그렇다고 그분이 성인은 아닙니다.

결국 지금까지는 재창조의 역사였습니다.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는 데는 둘을 한꺼번에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먼저 다시 만드는 과정, 즉 재창조의 과정을 거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시는 주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시냐? 창조목적을 완성한 남성으로서 천주의 상속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이 땅 위에 오시는 분입니다. 간단한 것입니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타락하지 않았을 때, 즉 에덴 동산에 지어 놓은 그 아담이 장가가기 전 입장을 대표한 인격자로 오시는 분이 주님입니다. 그런데 타락하지 않은, 장가가지 않은 에덴 동산의 아담의 입장을 대신해서 오시는 그 주님은 결혼식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서는 무엇을 제일 먼저 해야 하느냐 하면 여자, 즉 어머니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의 역사에서 보면, 교회의 지도자나 예언자나 선지자는 전부다 남자입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이 한 남자를 세워 그를 중심삼고 더 크게 더 크게 성장시켜 나오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계 인류를 대표한 하나님의 아들이 될 만큼 크게 해서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가지고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의 심정과 사정과 소망을 전부다 가지고 오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이 땅 위에 오시는 주님은 하나님의 직접 관계해서 만든 타락하기 전의 아담과 마찬가지인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