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는 좋은 것이나 잘 써야 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편지는 좋은 것이나 잘 써야 한다

한 나라가 위기에 처하게 될 때 그 위기의 내용 전체를 국민한테 알리게 되면 그 국민의 사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이 위기로 이 나라는 끝날 것이다'라고 생각해 가지고는 그 나라를 수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면 그 위기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책임을 진 사람은 누구보다도 고심을 해야 됩니다. 옆에서 구경하고 평하는 사람들은 책임을 진 사람의 입장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위기, 위기'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에 처했더라도 그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 새로운 움직임이 연결되어야만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편지하는 사람들 가운데 천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개인이 책임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교회를 자기가 책임진 듯이 얘기하는 것은 지극히 두려운 일입니다.

선생님이 일하는 데 있어서 환경적으로 부딪칠 때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사방에서 공격을 받고 사방에서 바람을 맞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본부를 믿고 실낱 같은 본부의 소식, 본부가 잘되고 발전한다는 소식만 바라고 있는데 본부가 어떻고 어떻다고 평을 하는 것은 자신의 목을 자르는 것과 같습니다. 선생님의 특명에 의한 것이라면 모르지만 쓸데없는 편지들을 해서 있는 말 없는 말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전부다 정착하지 못한 떠돌이들입니다. 그런 식으로 자꾸 흉을 보게 되면, 이 철없는 본부패들 앞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이 순회 가서 보면 제일 골치 아픈 것이 그것입니다. 난데없는 말들, 선생님은 생각지도 않은 말들, 사실과 맞지도 않는 말들을 전부다 편지로 해 놓은 것입니다. 그런 편지를 누가 해주라고 했습니까? 자기가 무슨 책임자인 것처럼 해가지고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더구나 가까운 사람들을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사람들은 어느 한 때가 오게 되면 전부다 청산지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 전부 청산짓고 넘어 가야 됩니다. 앞으로 그런 역사적인 사건은 순회면 순회도상에서 크게 문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제2차 7년노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사건의 동기를 선생님이 만들어 주었습니까? 아니면 누가 만들어 주었습니까? 이것도 앞으로 역사를 전개해 나가는 데 있어서 청산지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책임지지 않은 사람들이 마치 책임진 사람처럼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한 모순입니다.

개척시대에, 개척하는 자리는 시작부터 어려움이 있습니다. 개척해 나가는 데 있어서의 싸움은 출발부터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책임자는 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끌고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가담도 하지 않고 제3자의 입장에서 이러쿵 저러쿵 편지를 합니다. 왜 그런 편지를 해서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것입니까? 소망을 주고 희망을 북돋워 주지는 못할망정 왜 상처를 주느냐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외국에 편지 보내는 것을 통제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편지라는 것은 받는 사람을 격려해 주고 그 사람이 가는 길에 플러스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편지는 헛된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뜻을 위해 충성하려고 노력하는데 왜 편지를 해 가지고 그 사람의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책임은 여러분이 지고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책임질 수 있는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편지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편지를 보내면 부담이 될까 봐서 자주 못하지요. 그렇다고 간부들이 하는 것도 아니고 통일교회의 떠돌이들이 편지를 해가지고 이렇게 형편없는 오해를 하도록 만들어 놓았으니 용서할 수 없습니다.

편지를 써도 좋은 내용을 써야 됩니다. 본부에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소식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가는 사람을 위해서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미국에서 무슨 일이 잘 된다, 좋다 할 때, 책임진 사람들은 편안한 자리에서 거기까지 나간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까지 나가기 위해서 그들은 내부에서 그 이상의 고생을 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 이상의 고생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가는 사람이야 나쁘면 돌아갈 수도 있고 비켜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도하는 사람은 나쁘다고 비켜갈 수 없습니다. 나쁘더라도 그런 것을 소화하고 지나가야 됩니다. 내부에서 치열한 고통을 치르더라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임지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곤란한 일이 많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