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호빈이 받은 계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3권 PDF전문보기

허호빈이 받은 계시

그러면 이 부처(夫妻)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이 부처는 요셉과 마리아의 형(型)입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받들지 못한 원한의 터전에서부터 세례 요한이 받들지 못하고, 유대 교단과 이스라엘 나라가 받들지 못한 모든 원한이 천상세계에 맺혀 있고, 하나님의 가슴에 맺혀 있기 때문에 이것을 풀어야 됩니다. 해방 전에 그런 터전을 닦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부인이 왜정 때에 사편편 해와 국가인 일본과 싸웠습니다. 사탄편 해와 국가와 하늘편 해와가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편 해와 국가인 일본이 총칼을 앞세워 가지고 하늘편 해와인 이 부인의 절개를 유린하려고 갖은 만행을 다 저질렀습니다. 그러다가 그 부인은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그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거기에서 굴하지 않고 해방의 날과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보아야 되는 겁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이러한 모든 일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해방을 맞이한 후에 북한은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공산당이 들어와서 공산정권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1946년도에 선생님이 평양에 갔는데 이 허호빈 집단을 만난 것이 1947년도입니다. 그런데 이 집단이 종교를 빙자해 가지고 사기를 했다고 해서 공산당의 보안서, 지금으로 말하면 치안 경찰서에 적발이 되었습니다.

그 사기 내용이 무엇이냐? 예수님을 요셉 가정에서 받들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맺혀 있기 때문에 이 한을 풀어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상세계에 있어서는 비통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왕자가 태어났는데 말구유에 누이다니 이게 웬말이냐는 것입니다. 갖추어진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4천년 동안 예비해 가지고 보내는 메시아, 이스라엘 민족을 구할 수 있는 메시아, 만왕의 왕의 권한을 갖고 오신 메시아가 실제 말구유에서 났고 비참한 목수의 일을 하다가 마쳤으니 예수님 일생에 있어서 이것을 풀 수 없는 원한으로 사무쳤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부 탕감하지 않고는 다시 오시는 주님의 길을 닦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오시는 주님이 태어나는 그날부터 33세가 될 때까지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에 3번씩 갈아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이 집단에서 그 준비를 전부다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오시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잘살고 영광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 집단이 그러한 일을 전부다 했던 것입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재산을 바쳐 가지고 한 것입니다. 하늘의 계시대로 되니까 교인들이 안 따를 수 없는 것입니다. 온 재산을 팔아서라도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맺힌 한을 풀어 줄 준비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한을 풀 수 있는 기반을 닦지 않고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이 그들에게 `앞으로 오시는 주님은 서양 사람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으로 오신다. 한국 사람으로 오시는데 키는 얼마고 체격은 어떠하다'는 것을 전부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해원성사를 한 그 터전 위에 오시는 주님이 이 한국 강산에서 누구보다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 가지고 출발할 수 있는 생활적인 기반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그들은 오시는 주님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해 놓았는데 종교를 모르는 공산당들이 몰려와서 보고 종교를 빙자한 사기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감옥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도 모두 계시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앞으로 주님을 만날 때는 춘향이와 이도령이 만나던 것처럼 감옥에서 만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춘향전 같은 소설이 나와 있다는 것은 앞날에 이 나라, 이 민족이 말할 수 없는 시련 가운데서 하나의 소망의 터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계시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와 같이 다시 오시는 주님은 감옥에서 만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면서 간부가 한 곳에 다 모이게 되면 그때에 주님이 현현하신다는 것입니다. 전부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사건이 벌어져 대동보안서에 모두 검거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