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인연을 다시 맺어 주기 위해 오시는 참부모
하나님께서 인류를 지으실 때는 책임을 중심삼고 인류를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책임과 인간의 책임은 서로 상반된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책임수행은 인간을 통해서 이 땅 위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인간의 책임은 하나님의 목적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때에 인간의 목적이 하나님의 목적과 일치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나 인간의 뜻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뜻을 이루는 과정에서 반드시 책임 수행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목표를 정하여 놓고 일년간의 계획을 세워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하루 하루 그 책임을 다하지 않고는 일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복귀노정을 중심삼고 볼 때에 이 복귀라는 것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나오게 된 명사입니다. 타락이란 떨어진 것을 뜻합니다. 목적과 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라 목적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자리에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타락이란 명사의 의미로보아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원래의 목적과 인연을 맺었다고는 더 이상 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반드시 창조목적과 인연을 가져야만 복귀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그러면 그 목적을 누가 결정하느냐? 타락된 인간으로서는 그 목적과 인연을 맺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도 홀로는 그 인연을 완전히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해당하는 95퍼센트 책임만큼의 인연은 맺을 수 있지만 100퍼센트를 기준하고는 하나님 자신도 완전히 인연을 맺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인연을 누가 맺을 수 있느냐? 그 인연은 인류의 조상이 타락해서 끊어진 것이기 때문에 인류의 부모만이 다시 맺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으로 그러한 인연을 맺을 수 없는 우리인간을 하나님의 목적, 즉 창조의 목적과 결부시키기 위하여 인류의 부모가 다시 와 가지고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길을 개척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개척하기 위한 역사가 복귀역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담가정에서부터 노아, 아브라함, 모세, 세례 요한, 예수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역대 선조가 해 나온 일이요, 이 시대에 있어서는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해야 할 일입니다. 이러한 인연이 우리에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