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바라는 자녀와 가정과 씨족이 되지 못하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하늘이 바라는 자녀와 가정과 씨족이 되지 못하면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하늘이 남겨 주고 싶은 세계에 심어질 수 있는 아들딸, 하늘이 남겨 주고 싶은 나라에 심어질 수 있는 아들딸, 하늘편의 씨족이면 씨족권내에 남겨질 수 있는 아들딸, 하나밖에 없는 하늘가정에 기억될 수 있는 아들딸의 명분을 갖출 수 있는, 즉 하늘 족보에 오를 수 있고 하늘편 그 자체로 남아질 수 있는 아들과 딸이 결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정되기 전에는 아무리 통일교회라고 해도 그 자체로서는 하늘편에 설 수 없습니다. 하늘이 바라는 자녀가 되고, 가정이 되고, 씨족이 되지 못하면, 통일교회의 역사는 하늘편의 역사로 남아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생각할 때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970년도에 들어서 첫번째 안식일을 맞이하는 새로운 아침에 우리는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지난날 수난의 고빗길에서 하나님이 염려해 주시던 그때는 슬픔의 때가 아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대하고 있는 이 시대상보다도 수난을 당하던 그 시대상이 하나님과는 더 가까왔습니다. 그때는 내가 눈물을 흘렸더라도 그 눈물은 나혼자만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나보다 하나님이 먼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내가 흘린 눈물은 하나님을 따라가면서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먼저 눈물을 흘림으로써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를 따라오면서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됩니다.

그러한 때가 된다면 그때는 아주 무서운 때입니다. 지금의 때는 우리가 원하는 때가 아닙니다. 도리어 하나님이 눈물지으시며 내 자체를 중심삼고 권고해야 하는 때입니다. 1960년대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세워서 그렇게 해 나오셨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위로해 드려야 합니다. 그 자리는 지극히 무서운 자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이 지금까지 찾아나오신 참다운 아들딸, 하나님 대신자로서 영원히 남겨질 수 있는 참다운 씨로서 이 땅에 뿌려질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누구일 것이냐? 36가정의 그 누구냐? 72가정의 그 누구냐? 아니면 120가정이나 430가정의 그 누구냐? 이것은 크나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자유로운 환경을 맞이하여 우리의 때가 눈 앞에 전개될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1970년대에는 통일교회가 세계적으로 발전을 해야 할 천적인 의의를 지닌 때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떤 국가나 민족의 흥하고 망하였던 역사를 더듬어 보아 흥했던 나라가 망하게 되는 때는 어떤 때였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국권이 절정에 달하고 그 국민의 생활이 풍부해졌는데 더 큰 무대를 바라보지 못했을 때는 반드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환경에서 그러한 국권을 자랑하지 않고 제2의 상대국을 찾아서 더 큰 무대를 바라보며 싸워야 겠다는 신념을 갖고, 또 그러한 민족의 행로를 남겼다 할진대는 그 민족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망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제1차 승리의 기준이 자기의 일신을 중심삼고, 혹은 민족이나 국가를 중심삼은 부흥의 터전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 부흥의 터전이 내일의 부흥을 위한 터전으로 연결되지 못하면 그 민족은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인류는 더 크고 더 높은 사상을 추구해 나가는 것입니다. 개인보다 가정, 가정보다는 종족, 종족보다는 민족, 민족보다는 국가, 국가보다는 세계를 위한 사상을 추구해 나가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사상을 목적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민족이요, 하늘편에 남겨질 것이라고 자처한 개인과 민족과 국가는 많았지만, 그것은 모두 인간의 욕망을 중심삼고 제정된 기준이었기 때문에 하늘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가 1970년대를 중심삼고 외적인 환경도 갖추게 되고 핍박의 손길도 사그라지게 되어 우리의 앞길에는 소망만이 있는 입장에 서게 된다 하더라도, 거기에서 방심하거나 후회하는 무리는 하늘편이 못 되는 것입니다. 혹 하늘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사탄편으로 돌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