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중심삼으면 망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자기를 중심삼으면 망한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괴로운 시련과 고통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인격을 갖추고, 승리를 결정짓는 데 가장 가까운 길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남이 가지 못하는 길을 자청해서 앞장서 가겠다는 뜻을 품은 사람은 애국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런 뜻을 품고 세계를 향해 가는 사람은 성인이 되고 성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하늘 편에 서서 길을 가는 데 있어서 편한 것을 찾아서는 안 됩니다. 편안한 것은 아예 생각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국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나라의 국사를 책임진 사람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는 것은 그냥 돌아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이 유럽의 국가라든가 혹은 동남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대통령이 구경하고 싶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경하러 다닌다면 그 위정자는 오래 못 갑니다. 나라를 위해서, 나라에 기여하겠다는 목적하에 다녀야 하는 것입니다. 구경을 하는 것도 나라를 위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외국에 나가서 외교적으로 승리한 어떤 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대통령 일가의 행복이 아닙니다. 그 국가 전체의 행복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앞으로 하늘로부터 어떤 복을 받는 다면 그 복은 여러분 개인만의 복이 아닙니다. 세계의 복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서슴지 않고 개인의 것으로 챙겨 넣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그 복을 세계의 복으로 나에게 주었기 때문에, 내가 다시 그 복을 세계에 나누어 줌으로써 그것을 천 사람이 받게 되면 천 사람은 한꺼번에 복덩이를 열매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열매적인 복을 필요로 합니까? 아니면 개인적인 복을 필요로 합니까? 보통, 사람들은 개인적인 복을 받겠다고 합니다. 통일교인들은 들어서 알겠지만, 그것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원칙으로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 사회 체제가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자기나 자기 가족을 중심삼은 사람은 아무 말을 안 해도 벌써 압니다. 냄새가 나는 거예요. 선생님은 일생 기도해 나온 사람입니다. 기도하게 되면 벌써 사탄이 어디에 오고 있다 하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냄새를 맡고도 안다는 것입니다. 벌써 영적 파장이 다릅니다. 전파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가 아무리 어떻게 해도 거기에 안 말려듭니다. 절대로 말려들어가지 않는 다는 거예요. 사탄을 대한 분별력을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인사조치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지구장(地區長)을 시켜주면 이렇게 이렇게 잘할 텐데' 하면서 '나는 지역장(地域長)이 맞지 않고 지구장이 맞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누가 그런 말을 하라고 했습니까? 지구장을 시켜 주면 그 다음에는 무엇을 원할 겁니까? 그 다음에는 지구장이 맞지 않으니 협회장을 시켜 달라고 할 것 아닙니까? 욕심을 가지고 자기를 주장하게 되면 한계가 없습니다. 나라를 전부다 자기의 수중에 넣고도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 욕심입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