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편에 심어지는 자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8권 PDF전문보기

하늘편에 심어지는 자가 되라

기도를 할 때도 '나는 1970년도에는 이러이러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세계 인류를 위해서 기도해야 됩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는 세계에서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러이러하고 이러이러한 길을 가는 사람이 당신께서 바라시는 사람이 아닙니까? 하는 식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럴 수 있는 사람 있어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세계를 대표하는 하늘편의 아들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어요? 나는 압니다. 그런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요. 기도를 해보면 대번에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우리 통일교인 가운데 있느냐 하면 없습니다. 통일교인 가운데에서 그러한 책임을 할 수 있는 아들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 앞으로 축복가정의 아들딸들 가운데 그러한 아들딸이 태어날 수 있겠느냐? 그러지 못한다 할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만일 그런 사람이 나올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나는 거기에 비료가 되고 거름이 되고 그를 위해 천년 동안 기도를 하고 천년 동안 종살이를 해야 한다고 해도 하겠다는 마음, 만일 내가 세계를 대신하여 그런 영광된 자리에 선다면 기꺼이 종의 종이라도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을 중심삼고 뜻을 이루려고 하실 것이요, 그 사람을 중심삼고 이루지 못하면 그 사람의 후손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하늘의 뜻을 받들 수 있는 사람을 보내실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은 전부다 '1970년도에 통일교회를 지켜 주소' 하고 기도 하지만 나는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를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아요.

통일교회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되면 공석에서 일하는 선생님은 저절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통일교회 사람들 복받게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가정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어도 그 뿌리를 통해 가지고 열매가 맺게 되어 있는 것처럼, 가만히 두면 자연히 열매가 맺히게 되어 있는 데 부산스럽게 열매가 잘 맺혀야 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열매가 맺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대로 나가면 열매가 맺히게 되어 있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심어 놓은 벼가 논에서 잘 자라고 있는 데, 벌레가 먹으면 어떻게 하나, 누가 베어가 버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걱정 말고 일단 선생님에게 모두 맡기고 가라는 거예요.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기도의 때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왜 망하느냐? 그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면 전부다 자기를 중심삼고 자기 아들딸을 위해 기도하고, 자기 사돈의 팔촌을 위해 기도하고, 그 다음에 가서 잊어질 만하면 나라와 세계를 위해 복을 빌어 줍니다. 전부 반대로 하고 있어요. 그러니 망할 수밖에요.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가정은 종족을 위해서, 종족은 민족을 위해서, 민족은 국가를 위해서, 국가는 세계를 위해서, 세계는 하늘땅을 위해서 가는 것이 정상적인 코스입니다.

더 큰 것을 바라는 뜻이 우리 앞에 바라는 아버지의 요구이기 때문에 그 요구에 적합한 우리 자신들의 정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전부다 자기를 중심삼고 자기에게만 복을 주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복을 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한민국을 다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고, 세계를 다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고, 나중에 가서는 '나는 하나님을 모르겠소. 내 세상인데 알 게 뭐요'라고 할 가망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늘편이 못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이제부터 여러분은 사회적으로 혁신을 하고 정신을 차려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1969년도 마지막 안식일에 '하늘편에 심겨진 존재가 되라'고 말씀했는데, 1970년대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 가서 볼 때 진정으로 자신이 하늘편에 선 사람이 되었다면, '내가 하나님의 은사를 잊지 않았구나' 하면서 과연 고마우신 말씀이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은혜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1980년대에는 새로운 세계를 세울 수 있는 종족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면, 하늘편에 서서 하늘편에 심어지는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런 여러분을 중심삼고 통일 교단은 선의 뜻을 갖춘 교단으로서 민족해방의 길과 세계에 부응할 수 있는 길을 동시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1970년대에는 좀 다른 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