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신앙이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발전하는 신앙이란

여러분이 환경적인 면에서 이런 선의 실적을 쌓아 새로운 감동의 열매를 상실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자리를 가꿔 나가면, 거기에는 반드시 무한한 발전이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데는 남자나 여자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만일에 찾는 사람이 없다면 어린애들이라도 모아 가지고 동화를 들려주고, 동요를 부르면서 자기가 그 환경에 취할 수 있는 새로운 자극을 느껴야 합니다. 그걸 느끼면 그 자리에도 하나님이 같이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자극을 갖기 위해 여러분은 생활속에서 계속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1970년도에 있어서 새로운 발전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되느냐? 내가 구하는 입장에 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반드시 줘야 되겠다는 마음을 언제나 가지라는 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받는 입장에 서게 되면 책임자가 못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무엇이든 줘야 되겠습니다. 주어야 할 `나'인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집에 어떠한 사람이 찾아오시면, 그 사람에게 반드시 흡족한 그 무엇을 안겨 보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루에 세 사람 이상에게 그러한 일을 하게 되면, 그는 그 하루를 완전히 뜻 앞에 세워 중심적인 책임을 수행했다고 할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사랑권내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역자들이 이렇게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문제를 책임진 사람으로서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습관화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습관은 제일 고질인 나쁜 버릇이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결혼 후 아이들을 기르면서 습관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그것이 몸에 굳어 버립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는 특별한 정성이나 기도를 할 시간이 없는 거예요. 아이들이 곁에서 떠들어대니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을 혁신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없는 조용한 곳이라든가, 아니면 성지를 찾아가서 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내적 분야에 있어서 자기 스스로 자극받을 수 있는 주체적인 자리를 결정지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지금까지의 습관적인 생활 환경에 그대로 있어서는 자신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여건을 개입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 부인에게 어떤 한계선을 보이게 되면 `지금까지 우리 남편은 이러한 사람이구나' 하게 되어,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겠지' 하고 부인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을 그어 가지고 부인이 계획한 대로 맞아떨어지는 그런 남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편은 부인이 자기를 대할 때 무엇인가 항상 새로운 것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부인은 날이 가면 갈수록 남편을 존중하게 되고, 남편한테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해도 더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설령 그 남편을 위하지 말라고 해도 더 위한다는 것입니다.

백주에 드러난 것처럼, 자체의 모든 것이 안팎으로 보여지게 되어 딱 금을 긋고 있으니 그 이상의 것이 없는 포화상태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자극을 받지 못하면 그 기준에서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가정불화가 생기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인을 대하려면 신중한 작전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대하는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아직 철들지 않았을 때는 부모를 잘 따르니 괜찮다는 거예요. 그러나 점점 자라 철이 들어 안팎을 헤아릴 수 있게 될 때는 아버지는 아버지로서 새로운 것을 제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새로운 것이 그가 인격 형성에 필요한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그것을 기반으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가치를 더욱 깊이 느낄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서지 않고는 자기 가정을 희망적이며 고차원적인 자리에로 발전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