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에 가서 자랑할 수 있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영계에 가서 자랑할 수 있는 것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뜻길을 가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육신이 노쇠하면 생리작용에 있어서도 제약을 많이 받게 될 것인데, 이것을 무엇으로 보강해야 되느냐? 선생님이 이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영과 육을 중심삼고 활동해야 할 시대에 있어서, 자꾸 약화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선생님이 그것을 지금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때요, 그것을 가르쳐 줄까요?

그러면, 문제는 무엇이냐? 새로운 출발을 해야 됩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려면, 매일같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사람은 절대로 낙오자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로 낙심을 안 한다는 거예요. 도리어 재미가 나는 겁니다.

조금 전에도 한인수가 찾아와서 하는 말이, 승공연합에서 사무실에 앉아 사무보는 것이 무미건조한데 지구장들을 보니까, 옛날에 교회를 책임지고 생명을 걸고 일했던 때가 생각난다는 거예요. 교회가 그리워서 찾아 왔던 그런 식구들과 주고받던 사연들을 생각하니, 그때가 그립다나요? 알기는 잘 알았습니다. 이제야 철들었습니다.

영계에 가면 자랑할 것은 그것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영계에서는 돈 많이 가졌다는 것은 자랑할 거리가 절대 안 돼요. 또 세상에서 권력을 가졌다고 자랑할 수도 없습니다. 생명을 얼마만큼 살려 주었느냐, 이것이 자랑입니다. 갑이면 갑, 을이면 을, 혹은 종족을 초월하여 수많은 민족을 새로운 생명과 관련시켜 가지고 얼마만큼 살려 주었느냐? 그것이 재산입니다. 재산은 그것밖에 없어요.

영계에는 없는 것이 없어서 그리울 것이 없지만, 가장 그리운 것이 있다면 참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람을 양육하기 위해 공을 들인 그 공신은 천상세계에서 당연히 영광의 아들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지구장이면 지구장 생활을 십년 이상 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십 년이 아니라 수십 년을 했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엊그제는 지역장으로 17차까지 인계받았다는 사람이 몇 사람 있다고 보고를 들었습니다만, 17차가 아니고 108차를 받았으면 무얼 합니까? 그것보다도 거기에서 사람을 중심삼고 취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 보지 못한 사람은 안 돼요.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서 밤을 새워 가며 미래를 이야기하고, 또한 해를 바라보면서 시로 읊고, 혹은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무엇을 느끼는 등 어떠한 문학작품에서도 느껴 보지 못한 감정을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통해서 느껴 보지 않고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느끼면서 살아야 사람으로서 사는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