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기 도

아버지, 저희는 아버지의 아들이면 좋은 줄만 알았지 가기에 해당하는 만큼 십자가가 지워진다는 사실은 알면서도 잊어버리며 살아 왔습니다.

아버지, 하오나 이제 저희가 세상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이 이래서 다른 것이요, 아버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이며, 역사를 짊어질 수 있는 것도 이렇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았사옵니다.

오늘날 사탄세계가 극한점에 도달한 것을 바라볼 때, 제 2의 출발을 모색하기 위한 아버님의 사랑이 역사과정과 더불어 지금 이때에 깊이 등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옵니다. 이것을 감사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일은 1970년대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맞이하는 부모의 날입니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여러 나라 사람들이 여기에 모였사옵니다. 부모의 날을 축하하는 이 식전에 세 나라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아버지 앞에 행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이번 행사가 이 시대에 있어서 큰 의의가 있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아버님, 이번 행사가 세계의 사탄들도 축하하는 이 날이 됨으로 말미암아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온세계 앞에 자리를 잡는 데 있어서 공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이 가야 할 필연적인 노정을 앞에 놓고 가는 데 있어서 개인적인 아벨의 길을 가야 되겠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인 아벨의 노정을 가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이 이 길을 다 갈 때까지는 바쁘고 또 바쁘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먹을래야 먹을 시간이 없고, 잘래야 잘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쁜 저희들의 행로에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뿐만이 아니라 가인 세계까지 구해 가지고 아버님 앞에 돌아가게 될 때, 아버지께서는 비로소 저희를 보고 안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책임을 다하는 저희들이 되고, 아버지의 분함을 탕감하는 데 부족함이 없게끔 노력하고 정성을 다 들이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모든 것에 당신께서 친히 같이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