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인류를 찾아 나오는 목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2권 PDF전문보기

신이 인류를 찾아 나오는 목적

역사는 성현들이나 의인들을 통해서 인도되어져 나왔습니다. 인류역사와 세계를 대표해서 주장해 왔던 성현들의 가르침이 오늘날 인류역사와 어떻게 맞아떨어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약 신이 있다면 그 신은 출발과 동시에 하나의 방향을 갖추어 가지고 과정을 거쳐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 나올 것입니다. 거기에 천륜의 섭리가 배후에 있다면, 그 섭리를 따라가야 할 인류역사노정도 그 방향에 어떻게 일치시키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과 인간의 본연의 관계를 어떻게 복귀할 것인가? 또 어떻게 신의 사랑을 중심한 인류역사로 만들 것인가? 개인이나 가정, 혹은 특정한 민족, 어떤 특정한 문화적 배경 등 인류역사에 관계된 전반적인 내용을 어떻게 신의에 의한 세계관과 일치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기에 오늘의 본 협회를 창설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본 협회를 창설한 근본동기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우리가 관련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자각할 수 있는 그런 경지가 가능하냐 하는 것입니다. 또 그러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서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를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는 내재력을 가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가정에는 반드시 부모가 있고 처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가정이 행복의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신이 인류를 찾아 나오는 목적도 신 자신의 행복을 모색하기 위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기에 신 자신이 행복의 터전을 찾아 나오는 데에는 인간을 떠난 자리에서는 그러한 이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과 더불어 관계를 맺어야 그 일치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정서적인 모든 내용을 갖춘 자리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도 역시 그러한 자리에서 행복을 느끼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예수님은 재림이라는 명제를 남겨 놓고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천년 기독교 역사는 재림 이상을 따라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한때를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 한때를 중심이 무엇이냐? 그것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어린양잔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린양잔치가 뭐냐? 막연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과 인간의 일치된 사랑이 출발을 결하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보면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이 하나로 결속되어 이상적인 세계를 향하여 신의 사랑을 더듬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지 않고는 신의 사랑을 중심한 세계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시는 예수님은 반드시 하나님이 바라시는 가정을 세워야 하는데 그 가정은 참가정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참된 사랑을 추구해 나왔습니다. 어차피 거짓된 사랑의 형태가 가정이나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만민이 공유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인류 전체가 바라는 최대의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의 참된 가정이 출현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정이 나오지 않고는 종족을 편성할 수 없는 것이요, 그러한 종족이 나오지 않고는 민족을 편성할 수 없는 것이요, 그러한 민족이 나오지 않고는 국가나 세계를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이 인류 앞에 제시한 구원섭리에서 인간이 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준과 신으로서 바라는 최고의 이상적 기준점은 가정에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는 축복이나 합동결혼식이니 하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말을 많이 들으셨을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가정은 어떠한 원칙하에 결속되어야 하느냐? 이것은 신을 중심한 참다운 본연의 남성과 본연의 여성이 합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구체적인 내용을 통일교회에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 가정은 자기 개인을 중심한 것이 아니라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권내로 넓혀져야 됩니다.

그러한 내용을 생활권내에서 자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가정을 이 지구상에 형성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민족과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세계를 형성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신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세계를 중심삼고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기점을 모색하기 위해서 오늘날 말 많은 교회로 알고 있는 이 통일교회가 출발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