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을 중심삼고 가야 할 복귀의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3권 PDF전문보기

심정을 중심삼고 가야 할 복귀의 길

설령 내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어떠한 욕을 먹고 거리에서 객사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은 수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가 갖추어야 할 아들의 모습을 상실했을 때의 그 부끄러움 그 수치를 무엇으로 가릴 것이냐? 그것은 청천백일하의 그 무엇으로도 가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부끄러움은 하나님께서 가려 주셔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만이 내 허물을 다 가리고도 남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할수 있는 하나의 동기가 맺어져 있기 때문에 그 동기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동기는 타락한 아담을 대하던 이상의 동기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허물을 가려 주시기 위해서는 여러분 자신이 아담 이상으로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해와 이상으로 하나님을 좋아해야 됩니다.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원리강의를 여러 번 들어 봤을 것입니다. 그 원리가 무슨 원리냐? 복귀원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타락한 인간들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공식입니다. 그 공식은 무엇을 통해서 가느냐? 말을 통해서 가는 것도 아니요, 아는 것을 통해서 가는 것도 아닙니다. 심정을 통해서 가는 것입니다. 아담 가정을 두고 볼 때 가인 아벨의 자리도 심정으로 결정됩니다. 하나님을 누가 더 사랑하느냐는 것이 문제이지, 하나님의 사랑을 누가 더 많이 받느냐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가졌다가 잃어버린 심각함을 느껴야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찾아 나가는 노정에서 나라를 위해야 하고 때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분발해야 합니다. 지치기는 왜 지칩니까? 여러분, 지쳤어요, 안 지쳤어요? 「안 지쳤습니다」

지난번의 진도(珍易)사건을 알지요? 「예」 한 부인이 신앙으로 해서 두 아이를 죽인 일이 있었지요? 남편만 우리 교회에 들어오고 그 부인은 아직 기성교회에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행한 일이었는데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일면 보아서는 안되었지만 참으로 심각한 장면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부인이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한 일이라면 얼마나 큰 가치의 일이겠습니까? 그 사건이 나에게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요즘 내가 수택리에 자주 가지만 수택리 공장에 있는 그녀의 남편에게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어요. 며칠 전에는 그 남편이 내게 와서 자기 아내를 데려와야 되겠다고 하기에 공장장하고 의논해서 잘하라고 했습니다.

자기 자식을 죽인 것은 나쁜 것이지요? 그러나 진정 하나님을 위해서 그랬다면 그 자신은 모르겠지만 복귀도상에 있어서 큰 공헌을 했다고 봅니다.

나도 실제로 하나님을 위해 내 자식을 죽일 수 있는 자신이 돼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식을 죽인 다음의 그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러나 그 부인이 아버지를 부르며 통곡하고, 천년 만년 하나님의 한을 풀 수 있는 사랑의 제물이 되게 해 달라고 울부짖었다면 얼마나 고귀한 일이었겠습니까? 만일 그런데 그 부인의 마음이 그렇지 않았을 경우, 집안과 자식들을 두고 생각해 볼 때 심각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원리의 길을 생각하면, 창창한 바다 가운데 떨어진 모래알 줍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그럴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과연 어디서부터 닻을 내려야 되나를 생각해 보십시오. 앞으로는 내가 그런 것을 여러분들에게 교육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는 다들 심부름꾼밖에 안 되었어요. 종같이 심부름이나 했지 진짜 효도를 못 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런 사람을 크게 보지 않아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효도를 한 것이 아니라 종살이를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축복해 준 것은 양자의 입장에 세워 놓고 축복을 해준 것입니다. 축복은 세 번을 받아야 됩니다. 그런 말 들어 봤지요? 「예」 그 말이 어떤 마음에서 한 얘기인지 여러분들이 모르면 저나라에 가서 선생님의 얼굴을 못 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를 놓고 고심을 하라는 것입니다. 온실 안이 봄날이라고 바깥까지도 언제나 봄날이 아닙니다. 그 온실의 비닐만 벗겨버리면 겨울 날이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식물은 당장에 쓰러지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와 마찬가지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