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와 체휼신앙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3권 PDF전문보기

암시와 체휼신앙

선생님이 길을 가려고 차를 척 타고 나서면 벌써 안 좋은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코스를 달리 잡습니다. 그런 영감(靈感)이나 체감이 옵니다. 체감이라는 것은 체휼적인 신앙생활에서 생깁니다.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전봇대고 무엇이고 간에 그것을 붙들고 통곡하고 싶은 심정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때를 몇번만 놓치게 되면 그런 기회는 나에게서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놓쳐 버리면 그것은 절대로 나에게 플러스(+)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의 힘이 되어서 나를 밀어젖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체휼신앙을 하는 데 있어서 암시란 무엇이냐? 여러분, 암시라는 것을 알지요? 어느 곳을 지나가는데 복숭아 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새가 푸드득 날아갑니다. 그러면 그 모습을 보고 갑자기 옛날에 있었던 어떤 사건이 연상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제3의 조건을 통하여 새로운 무엇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절대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때 느껴진 첫 감정은 언제나 키워 나가야 됩니다.

어디를 가다가 어떤 사람을 척 볼 때, 섬뜩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지금 살인을 하러 가거나 살인을 하고 오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오는 느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예감, 그러한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키워 나가면 암시적인 내용을 빨리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식구들과 집에서 살 때 들을 수 있는 평범한 말소리가 있지요? 그 중에는 좋아하는 말, 슬퍼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에는 다 기준이 있는 것입니다. 그 말하는 음성에 따라 기준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것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애들이 싸움질을 하려고 할 때, 혼자서 가만히 그것을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으앙' 하고 울 때에는 부모를 붙들고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서 우는 것입니다. 가보면 사실이 그렇습니다. 이런 감정이 풍부해지는 것입니다.

제3의 조건을 통해 실상을 감지할 수 있는 감각이 예민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선악을 분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악한 사탄이 오는지 선한 천사가 오는지, 그 사람이 악한 사람인지 선한 사람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럴 수 있게 해주는 암시가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영적 생활을 하게 되면 그것을 틀림없이 알 수 있습니다. 안테나가 높아진다는 말입니다. 또한 몽시를 통해서 다음날 되어질 일을 전부다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잠자는 시간에 엄청난 입체적인 내용이 벌어 집니다. 그러니 몽시를 받으면 진지하게 해석해 보아야 됩니다. 성경의 요한 계시록은 요한이 받은 몽시입니다. 그러한 몽시와 계시를 통하여 영계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계시를 우리가 해석해야 합니다.

그렇게 생활속에서 되어지는 상황을 관찰해 보면 자기 마음에 느낌이 온다는 거예요. 그러면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