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뿌리를 둔 공식적 중심존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사랑에 뿌리를 둔 공식적 중심존재

오늘날 어느 종교든지 반드시 메시아 사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주, 혹은 구세주라고 부르는 중심존재가 있어야 됩니다. 그 중심존재가 어떤 특정한 종교를 중심삼은 존재라면 그는 공식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세기면 세기, 시대면 시대에 한한 대표자라면 공식적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혹은 금후의 어떤 역사과정에 있어서, 아시아면 아시아의 역사시대를 대신할 수 있는 그런 대표자도 공식적인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이 공식은 태초로부터 영원무궁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만약에 이 공식이 변한다면 이 공식을 통하여서 이루어지는 세계도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그 누구가 변형시킬 수 있는, 인간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면 미래의 하나의 세계는 설정할 수 없습니다. 이 공식은 우리 개인이 움직일 수 없는 것입니다. 역사도 이것을 움직일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이 세계도 움직일 수 없으며, 미래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또한 이것은 움직일 수 없는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심을 통하여서 모든 것이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는 이 중심존재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기들의 생활, 자기들의 목적 중심으로 바라고 그것을 드러내어 가지고 주장하는 것이 오늘날의 종교입니다. 종교 중에서도 기독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식적 중심 그 자체를 두고 나오는데 그 자체는 어디에 뿌리를 두었느냐? 사랑에다 뿌리를 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은 어떤 사랑이냐? 여러분이 말하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다 뿌리를 두었다는 것입니다. 너와 나와의 사랑을 연결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랑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에 인연을 두었기 때문에 그 인연은 역사와 더불어 사랑의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바탕 위에 인연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은 나 혼자만을 중심삼은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대신한 것이요, 시대와 더불어 관계를 맺은 사랑인 것입니다. 미래에도 영원히 계속되는 그 출발의 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길은 어떤 길이냐? 공식적인 노정을 통하여 역사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고, 시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미래적인 사랑의 출발을 대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 서서 역사시대를 대신하여 천륜 앞에 부끄럽지 않은 공식적인 자, 사랑을 중심삼고 볼때도 공식적인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공식은 중심이라고 했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은 절대자가 있으면 그 절대자 앞에 결과를 당당히 들고 나와서 시대를 논의할 수 있는 상대적인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그 자리가 어떤 자리냐? 이것은 절대자와 부자의 인연을 가진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