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5권 PDF전문보기

승리의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통일교회가 가는 길에는 한때 고난이 몰려옵니다. 그 고난은 개인에서부터 가정, 사회, 국가, 세계적인 고난입니다. 세계적인 고난에 직면할 우리들은 그것을 무난히 넘을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싸워 내면 승리는 반드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절대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배가하는 어떠한 박해가 있더라도 그 박해를 뛰어넘고도 남음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들로서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 있음으로써 재생의 기반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쁨을 맞이했다 하더라도 그 기쁨은 우선 자신의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행복입니다. 그 기쁨은 우선 선조와 선배들의 것입니다. 먼저 가신 형제들의 수고를 생각할 때 그 승리의 영광은 자신의 영광으로서 맞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선조나 선배에게 돌린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에요. 악을 중심으로 한 것은 자신에 의해 시작해서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입장을 넘을 수 없지만 우리들은 역사적인 선조들의 수고의 공을 알고 있는 이상 역사적인 선조들에게 감사할 수 있고, 모든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입장에 선다는 것은 역사가 환영하는 그러한 인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횡적으로 위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한 사람을 양심적이라고 하고 인격자라고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은 역사적으로 영인체의 환영을 받을 것이고, 하늘의 기쁨의 환영의 대상이 될 것은 틀림없습니다. 지상에 있는 만민의 숭앙받는 원천이 된다는 거예요. 이러한 입장에 서 있는 단체나 혹은 민족이 있다면 그 민족은 무한한 섭리노정을 이어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는 역사과정을 통하여 발전해 왔습니다. 어떤 때는 지상에서 박해를 받으며 기도로써 어떤 구원의 기반을 만들어 감사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감사의 대상은 무엇이었던가? 먼저 수고하신 하나님입니다. 선의 주체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는 그 고귀함, 그리고 박해를 받아 희생이 된 선배들에게 돌리는 입장에 선 기독교는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더라도 민족이면 민족 주체성을 지닌 국가가 탄생하였을 때에는, 기독교를 중심해서 이룩한 영광을 그 나라의 것으로 했다고 할 경우에는 그 나라를 중심으로 한 승리는 거기서부터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민족적인 기독교를 국교로 해서 승리를 얻었다고 해도 그 영광을 하나님에게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발전을 위해 멸사적(滅私的)인 희생의 길을 걸은 자기의 선배들에게 돌려야 합니다. 그들을 위하는 것은 정해진 일개 국민의 영광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확장시켜 세계적인 영광으로까지 넓혀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입장에 서서 결속한다고 하는 국민이라면 그 국민은 미래의 세계 끝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와는 반대의 입장에 서서 자기들을 주체로 한 영광으로 하고, 자기들을 그 영광의 소유자로서 한정한다고 한다면, 역사는 거기에서 끊어지고 맙니다. 지금 우리들은 777쌍의 세계적인 합동결혼식을 올리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입장을 생각해 볼 때, 이 영광을 통일교회 자체의 영광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이 기쁘고 즐겁고 감사할 일을 통일교회의 문선생에게 돌리는 것으로 그칠 것인가.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창조 이래 아직까지의 하나님의 소원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소원을 이루시기 위해 지금까지 희생해 오셨습니다. 숭고한 하나님의 수고에 대해서, 그 은혜에 대해서 어떻게 감사를 표시할 것인가. 이러한 환경을 앞에 놓고 잔치를 벌이고 만민의 찬양을 받을 수 있다고 할 때, 어떤 한 사람이 하늘을 타고 넘어 그 영광을 자신의 영광으로 한다면 그는 하나님이 지금까지 수고해 오신 모든 것을 배반하는 자가 됩니다. 그러한 자는 역사에 남지 않습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우선 그것을 하나님께 돌려야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