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없는 조화와 미와 행복은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8권 PDF전문보기

상대가 없는 조화와 미와 행복은 없다

노래를 보게 되면 사랑의 노래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혼자 있다고 하면 아무리 사랑의 노래라고 해도 부르면 부를수록 맥이 빠질 것입니다. 한 번 부르고 나면 다시는 사랑의 노래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웃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웃음이 자기 혼자 웃는 것이라면 이 웃음도 역사상에서 없어져야 됩니다. 여러분 혼자 웃을 줄 알지요? 「예」 그러나 혼자 웃으면 뭐라고 합니까? 혼자 웃으면 미친놈이라고 합니다.(웃음) 또 혼자 중얼거리면 뭐라고 그래요? 미친놈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혼자 웃되 웃음에 해당할 수 있는 상대를 갖고 웃게 될 때는 멋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권을 조성하는 데는 천주의 원칙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다고 내가 지금 창조원리를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부인이 `당신과 나 둘이 서로 사랑하면 그만이다. 만 년 억만 년 우리 둘이만 있자'라고 한다면 그 부부는 망할 지니라! 자식이 없으면 1세기도 못 가서 나가 자빠집니다. 아무리 단짝인 부처(夫妻)라도 제3의 절대적인 존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존재가 누구냐? 바로 아들딸입니다. 아들만 있어도 망합니다. 딸도 있어야 합니다. 아들딸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도 남자만 모였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통일교회에 갔더니 전부 다 건달 같은 남자들만 있더라…!' 그것은 오래지 않아 망할지니라!(웃음) 또 `여자들만 모였더라. 전부 다 미인들만 모였더라…!' 그것도 망할지어다! 미인이든 추남이든 섞여 있으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권이 없는 곳에는 조화의 미와 행복의 요인과 희락의 표준이 설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웃음이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사람이 걸어다니고 행동을 하고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명동에 간다'할 때 `나 울기 위해서 갑니다' 하는 사람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라도 상대적인 그 무엇을 찾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즉, 내가 좋을 수 있는 상대, 내게 필요한 요건을 충당시켜 줄 수 있는 상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돈을 한 십만 원 벌려고 간다 할 때는 내심 기분이 좋아서 가는 것입니다. 또 아침에 자고 일어나 가지고 이제 오늘 나가게 되면 틀림없이 팔자를 고칠 수 있는 억만장자가 된다고 하게 되면, 택시고 고급 승용차고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안 타고 걸어가도 기분이 좋다는 거예요. 이와 같이 내가 바라고 움직이는 상대적 가치가 나와 얼마만큼 큰 내용을 가지고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행복의 크고 작음이 차이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절대자라 하더라도 절대적인 대상을 갖지 않으면 별수 없이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 교인들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본래부터 영광 중의 영광의 주체요, 행복 중의 행복의 주체요, 모든 사랑과 생명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그로 말미암지 않음이 없다고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도 절대적인 입장에 설 수 있는 하나의 대상을 찾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망해 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은 필요없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하나님이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할수없이 상대적인 존재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방안에 가만히 앉아 가지고 `나는 만국의 대왕이니 이렇게 거룩하게 앉아 버티고 있는 것이 나의 업이다. 손이라도 하나 까딱하면 큰일난다' 하게 된다면 그것보다 더한 지옥은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밥을 먹으니 좋다 할 때는 밥이 자기 전체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또 어떤 일에 대해서 재미있다고 한다면 그 일이 자기 전체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방으로 절대적인 상대권을 넓혀 나가는 과정속에서 행복의 기틀이 조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