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생명의 인연을 다시 맺어야 할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8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생명의 인연을 다시 맺어야 할 인간

하나님께서 아무리 행복을 추구한다 하더라도 인간을 빼놓고는 행복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지혜의 왕자이기 때문에 떡 버티고 서서 `하나님! 우리를 사랑해 주십시오'해도 동물이나 식물이나 어떤 것이라도 참소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보다 조금만 더 지혜로운 존재가 있다면 참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천사장의 타락이 개재될 수 있는 상대적인 내용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타락론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萬物之中 唯人最貴)'라는 말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제일 귀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귀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으냐? 필요하다면 얼마나 필요하냐? 하나님이 계시는 한, 하나님이 절대자이신 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필요하냐? 하나님의 생명이 살아 계시면 상대 되는 사람도 살아 있어야 되고, 하나님이 좋아하시게 되면 상대 되는 사람도 좋아해야 되고, 하나님이 슬퍼하시게 되면 상대 되는 사람도 슬퍼해야 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은 좋아하시는데 상대 되는 사람은 울고 있고, 또 하나님은 슬퍼 우시는데 상대 되는 사람은 좋아서 웃고 있다면 같이 있을수 있겠어요? 그 사람은 여지없이 추방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은 짝자꿍입니다. 이 짝자꿍이라는 말을 놓고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사람에게는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쓰는 것입니다. 그래야 인상이 남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가지고 좋아하시느냐? 사람이 주관하는 만물을 가지고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전부 데데하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손수건 한 장과 양복 한 벌을 놓고 어떤 것을 가지겠느냐고 물어보게 되면 그 대답은 뻔한 것입니다. 높고 낮고, 귀하고 천한 것은 금방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라도 좋은 것을 갖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주에서 제일 좋은 것이 무엇이냐?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고, 그 다음엔 하나님의 가슴속에 있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밖에 없는 사랑이며 영원한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핏줄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생명의 인연이 하나님과 분립되어서는 안 됩니다. 일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렇듯 하나님과 생명의 인연을 중심삼고 일치가 되었더라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타락이 벌어졌겠습니까? 또 하나님과 생명의 인연을 맺어 하나가 되었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자동적으로 받을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만일 없다면 부모로부터 태어난 아들이라도 부모의 사랑을 받을 수 없어야 된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줄을 물고 나왔던들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것, 곧 우리 인간의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밖에 없는 사랑이 출발할 수 있고 발원될 수 있는 초점이 어디냐? 그것은 장사를 통한 인연 가지고는 안 됩니다. 생명의 인연이 연결된 곳이어야 합니다. 본래 인간이 하나님의 생명의 인연에 연결되었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찾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권내에서 사는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인해 생명의 인연이 틀어져 나갔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무한하신 하나님, 절대적인 하나님이 생명의 원천이 끊겨져 나갔기 때문에 인간들의 생애 노정에서 절망이니 탄식이니 비애니 하는 것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생명의 인연이 맺어져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의 인연은 자동적으로 인간과 맺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거기에서 기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나와 관계를 맺게 되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소원이 무엇이냐? 하나님과 생명의 인연을 다시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생명의 인연을 맺게 되면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절대적인 사랑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의 인연권내에서, 하나님의 사랑권내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생명의 인연이 끊어지게 되고,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도 맺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