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두 세계의 통일방안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9권 PDF전문보기

갈라진 두 세계의 통일방안

사람들은 선을 행하기 싫어합니다. 그것은 선을 행해서 확실히 좋아하느냐 안 좋아하느냐 하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사람은 악한 사람도 좋아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참사람이 되려면 어떡해야 되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여러분 자신을 두고 볼 때, 여러분에게는 몸이 있고 마음이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절대자 되시는 하나님은 한분이라는 것입니다. 한 분인 하나님이 물건을 지음에 있어서 두 목적을 갖도록 지었다면, 하나님은 정신나간 분입니다. 절대자 되시는 하나님이 지은 물건의 목적이 둘이어야 되겠어요, 하나이어야 되겠어요?「하나이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을 볼 때, 인간 자체에는 몇 사람이 있어요?「두 사람이 있습니다」이것이 문제예요. 사람에게는 마음의 사람이 있고, 몸의 사람이 있지요? 이게 사고라는 거예요. 어찌하여 인간에게 몸의 사람이 있고 마음의 사람이 있느냐? 마음이 가는 길하고 몸이 가는 길하고 같아요, 달라요? 정반대라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내 자체에서 완전히 하나되어 있어야 하는데 둘로 갈라져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뿌리가 이와 같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도 그렇고, 가정도 그렇고 , 종족도 그렇고, 민족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고, 세계도 다 그렇게되어 있습니다. 전부다 두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입니다. 가정도 두 패로 갈라져 있습니다.

한 사람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사람은 두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결국은 두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정에 두 사람이 있다면 몇사람이예요? 네 사람이지요? 다섯 사람이 있으면 열 사람이지요? 즉, 열가지의 목적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마음과 몸, 마음적인 가정과 몸적인 가정으로 갈라져 있는 것입니다. 사회에 있어서도 선한 길과 악한 길로 갈라져 있고 세게도 선한 세계와 악한 세계로 갈라져 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세계는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로 갈라져 있는데 민주세계는 유심사관이며 마음쪽이고, 공산세계는 유물사관이며 몸쪽입니다. 이렇게 가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두 세계가 지금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 파문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느냐 하면 여러분 자신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요? 여러분 자신이 그 파문의 씨입니다. 이것이 문제라구요. 그러니 여러분은 세계의 어떤 정치가로 말미암아 이 세계가 통일된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안 되는 거예요.

통일방안은 어디에 있느냐? 그것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습니다. 통일방안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면 내 몸과 마음의 싸움을 평정시켜 가지고 마음이 앞서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마음이 가지고 하는 대로 내 자체가 가야 되고, 가정이 가야 되고, 사회가 가야 되고, 나라가 가야 되고, 세계가 가야 됩니다. 이렇게 되면 통일은 자동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소련에서 평화공존을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가식입니다. 위장전술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문제 되는 것이 나 자신인데 만일 몸이 하자고 하는 대로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망합니다, 망해. 어머니 아버지는 물론 형제들간에 불평불만이 생기게 되고, 형님 것 누나 것 동생 것을 서로가 탐내게 되어 나중에는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희생하고 참고,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하게 되면 어머니도 자기 옆에 와 붙고, 형님 누나 등 모든 가족이 다 와서 붙습니다. 붙어요, 안 붙어요? 내 편이 돼요, 안 돼요?「됩니다」전부가 와서 붙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어디를 가더라도 모든 사람이 그와 함께 다니고 싶어하고, 같이 있고 싶어하고, 전부가 하나되고 싶어하는 겁니다. 혼자지만 그렇게 해 나가게 되면 모든 식구가 자기를 중심삼고 하나되어 달라붙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편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많아지니까 결국은 흥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가면 나갈수록 무엇이 되느냐? 흥할 뿐만 아니라 중심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강제로 점령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인연 가운데서 모두가 그를 좋아하게 되고, 자연히 그는 중심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만약 여러분에게 그런 자식이 있다면 유산을 남겨 주더라도 그런 자식에게 남겨 주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또, 그는 중심존재가 될 뿐만 아니라, 성인으로 받들어지게 되는 거예요. 자고로 인륜도덕을 보면 희생봉사하라, 선행하라 했습니다. 선을 행하는 것은 영원히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희생하지 않고는 선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악을 행하는 데는 교육도 필요없고 제재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당장 뛰쳐 나가도 세계에서 일등 가는 악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길가에 서서 사람이 올 때 칼로 찔러 버리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한다면 천하라도 다 베어 버리고 싶다는 거예요. 악한 자가 되는 데에는 교육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두어도 얼마든지 악한 자는 될 수 있습니다. 악한 사람이 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선한 사람이 되려면 여기에는 반드시 제재와 희생의 대가를 치러야 됩니다. 이것 자체가 뭐냐하면 악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선한 세상에 있으면 대가를 왜 치르겠어요?

우리는 악한 세상에 있기 때문에 선한 길을 가기 위해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흘러가는 물결에 떠밀려 흘러갈 것이 아니라 거슬러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려니 줄을 잡아야 되고 애를 써야 하는 거예요. 인륜도덕이 뭐냐 하면 거슬러 올라가는 법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이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여기 젊은 사람들은 어디에서든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학급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학급을 위하는 학생은 반장을 안 한다고 해도 저절로 반장이 되지요? 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