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때를 아는 자가 되자

[기 도]

아버지, 오늘은 1971년 1월 31일, 벌써 새해 새달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성일이오니 이 아침, 당신의 자비와 긍휼과 사랑이 저희에게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통일의 역군들이 남겨진 복귀의 노정을 침착하게 확실히 달려가야 할 때는 지나고 있습니다. 서둘지 않으면 안 될 촉박한 시기가 저희 앞에 다가와 있다는 사실을 느끼면 느낄수록 개인이면 개인, 가정이면 가정, 교회면 교회, 나라면 나라가 여기에 보조를 맞추어야 하는 비상사태에 돌입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이제야말로 저희들이 아버지의 원하시는 뜻 앞에 충성을 다해야 할 때라는 것을 절절히 느끼옵니다. 아버지께서 그렇게도 찾으시고 그렇게도 고대하시는 승리의 나라를 저희들이 찾아 바쳐 드릴 수 있는 그때와 그날을 위하여 총진군하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이 저희 자신들에게 있다는 것을 절감하여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굽어살피시옵소서. 자기 개체만을 위해 사는 저희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나라와 세계를 위하고 아버님을 위해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아버지의 소원이요, 저희들이 이 사명을 감당해내는 것이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부르신 바의 목적인 줄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이 이 책임을 스스로 감당해냄으로써 아버지의 신뢰를 받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 이곳을 향하여 아버지 앞에 마음 모아 축수하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은 물론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도 긍휼히 보시어서 자비롭게 그들을 품어 주시옵소서. 또한 그들이 남아진 복귀의 한스러운 길을 다 거쳐가는 데 있어서 핍박과 외로움이 닥쳐 오더라도 참고 견디어낼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도 아버지께서는 저희 앞에서 홀로 사탄과 싸워 나가고 계신다는 것을 저희들은 일상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편히 모셔야 할 아버지께서 지금껏 쉬지 못하고 계시다는 것에 대하여 스스로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스스로의 생애를 다짐하면서, 아버지 앞에 위신과 체면을 세워 드림으로써 자녀의 도리를 다하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거룩한 이날을 맞이하여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늘 같이하여 주옵소서. 이들과 같이 살고 이들과 같이 일하고 이들과 같이 싸워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얻은 그 승리는 당신의 승리요, 그 승리로 말미암아 당신의 자녀들이 아버지께서 친히 같이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그러한 증거적인 실적을 나타냄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높으심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특별히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도 외로운 자리에 있지만, 아버지께서는 더 외로운 자리에 계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 외로움을 극복하며 싸워 나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내일을 기해 새로운 달을 맞게 되오니 새로운 달에도 한 날을 통해서 기념할 수 있는 한 달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마음으로 이 시간, 한국 식구들 뿐만 아니라 일본 식구들까지 모였사오니 아버지, 여기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수택리를 중심삼고 움직이는 전체 환경과 전후의 모든 인연을 아버지께서 직접 인도하심으로써 승리와 통일의 한 터전이 되게 하시어서 만민이 이곳을 흠모할 수 있고, 또한 이곳이 아버지의 뜻의 판도를 넓힐 수 있는 절대적인 한 기관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2월에 저희들이 계획하는 모든 일이 이 나라 이 민족의 새로운 운명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서, 이것을 이달에 결정지어야 할 소명으로 받았사오니, 아버지께서 계획하시고 소망하시는 뜻을 기필코 성사시켜 드리겠다고 다짐해야 되겠습니다. 거기에 어려움이 있거든 그 어려움을 제거시켜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아버지께서 그러하셨듯이 내달에도 그렇게 같이하여 주시어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아버지 앞에 세움으로써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될 수 있는 2월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50세를 넘기고 새로이 51세가 되는 기념의 한 날을 맞이하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 위에 복을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하나의 역사적인 분기점이 되어 이 민족이 새로운 말씀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와 더불어 보조를 맞추어 새로운 역사적 사명을 감당해낼수 있는 1971년도가 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970년대를 향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는 저희 단체에 아버지의 기쁨이 같이하여 주시옵고, 내일의 소망을 향해 나가는 길 위에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숨어 있는 자녀들을 불러 일으켜 세우시어서 아버지의 소원하시는 뜻앞에 귀일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복귀의 사업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서로서로 협조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아버지 앞에 영광이 될 수 있는 터전을 넓혀 가는 데 있어서 불가결한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나라 앞에 본이 되고 세계 앞에 본이 되는,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증거적인 존재로서, 아버지의 사정을 느끼며 아버지의 동정과 인도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마음과 몸을 완전히 보시는 아버지시여 ! 아버지를 향하여 흠모의 마음이 사무쳐야 되겠습니다. 아버지를 향한 사모의 심정이 나날이, 시간시간마다 사무침으로써 저희 자체를 수습하여 아버지의 마음속에 잠겨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 자체를 아버지께 온전히 바쳐 드림으로써 책임 다하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를 향한 사모의 심정이 저희의 모든 생활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아버지를 빼놓고는 살 수 없고, 아버지의 경륜의 자리를 떠나서는 갈 수 없사오니, 아버지께 속하여서 아버지와 더불어 살아가는 귀여운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번에 저희들이 계획하는 행사 위에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모든 것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영광이 되고 자랑이 될 수 있는 승리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끔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 자비로운 아버지의 은사가 저희들에게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