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자신을 믿을 수 있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1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자신을 믿을 수 있느냐

다시 돌아가서 여러분들이 여러분 자신을 믿을 수 있어요? 여기 있는 남자들 가운데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난 이만 하면 돼' 할 수 있는 사람 있어요? 저 교장 선생님은 자랑스러운 듯이 '나는 이만하면 됐지' 하며 교육자로서 일생을 바쳐 생애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만 못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당신이 당신 자신을 믿을 수 있어요? 어디 한번 대답해 보세요. 자신을 믿는다고 하면 그건 진짜 가짜입니다. 믿지 못하는 거예요. 그것을 누가 믿을 수 있다고 하늘의 공인을 받았어요? 아무도 못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 믿다가도 내일은 믿을 수 없는 거예요. 지금 이 시대에는 믿을 수 있겠지만 몇 백년 몇 천년 가다 보면 다 믿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달라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왕 씨가 될 바에는 참된 씨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지가 될 바에는 참된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어야 되겠다는 겁니다. 줄기가 될 바에는 참된 열매를 맺는 줄기가 돼야 되겠다는 거예요. 또, 참된 씨에서부터 생겨난 뿌리를 갖는 줄기가 되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근본이 옳았느냐, 참되었느냐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과정이 옳았느냐, 현재 이 시점이 옳은 것이냐, 미래가 옳을 것이냐 하는 말입니다. 과거가 옳았다고 해도 그게 옳았는지 그릇되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현재가 옳은 것인지, 미래가 옳을 것인지 모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을 뒤집어 보고 나가야 됩니다. 이래 가지고 전부 다시 만들어 가지고, 과거에도 옳고 현재에도 옳으며 미래에도 옳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들 수 있다면 모두 그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만들 수 있다면 여러분은 그것을 원하겠어요, 원치 않겠어요?「원합니다」 원하지 않으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인간개조라는 문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인간을 개조해야 된다는 거예요. 인간을 개조하는 게 눈을 뒤집어 박는 거예요?(웃음) 개조가 뭐예요? 그 개조라는 것은 믿는 방법이 틀린 것을 새롭게 맞게 한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세가 틀렸고, 생각하는 방향이 틀렸다는 거예요. 이것을 고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믿을 수 있어요? 그거 한번 생각해 보세요. 옛말에 '인심은 조석변이요, 산천은 고금동'이라 했습니다. 조그마한 봉우리만도 못한 인간, 요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여러분 마음도 요랬다 저랬다 해요? 그럴 때가 더 많을지 모르지만 다 탕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거꾸로 탕감을 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생각하는 것도 이제는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던 것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일한 것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살펴보라는 거예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비판해 보라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가 현재 이러고 있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비판해 보아야 되고, 앞으로 옳을 것인지 그를 것인지 전부 가려 놔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앞으로는 틀림없이 이런 것이다' 하며 자신이 볼 때 자신이 믿을 수 있는 건더기를 남겨 놓겠다고 해야 됩니다. 내가 살고 있는 현재에도 믿을 수 있는 건더기를 갖고 있고, 과거에도 믿을 수 있는 건더기를 갖고 살았다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건더기를 모아 놓은 것이 지금 살고 있는 믿지 못하는 것보다도 커야 그래도 어느 정도의 가망성이 있지 작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통일교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