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장과 전도대원들은 하나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지역장과 전도대원들은 하나되어야

지역장은 전도대원들보다 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정성을 들이는 사람들이 금방 가짜인 줄을 알아 버려 불화가 생기게 됩니다. 아벨이 어떤 사람이냐? 편안한 자리에 있는 사람은 아벨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맨 앞에 선 사람이 아벨입니다. 그러므로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나온 전도대원들과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지역장을 하늘이 비교해 볼 때, 지역장보다 전도대원들이 더 아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장들은 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장들은 대원들을 모셔야 합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야 되지 않겠어요? 우선 자기 집에 찾아온 손님이니 대접을 해야지요. 그들은 거기서 살려고 온 것이 아니라 복을 빌어 주기 위해서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니 손님을 대접해야 할 주인의 입장에 있는 지역장이 과연 대원들보다 더 큰 정성을 들이며 쓴 잔을 마시고 고통을 당해 보았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선생님은 지역장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선생님이 지방을 순회하면서 지역장들에게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는 데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아침에도 먼저 일어나서 사람들을 깨우고 전도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는 지역장은 쫓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전도 체제를 지구장 체제로 해야 된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가인 아벨이 아니라 정성을 들이는 데 있는 것입니다. 가인이 아벨로 모신다고 해서 아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벨로 모시게 만드는 것은 내 것 뿐만이 아니라 남의 것까지도 내 것으로 만드는 놀음입니다. 아벨은 아벨대로 자기 것을 갖게 되고 가인 것까지 빼앗아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작전은 온유겸손입니다. 온유겸손해서 절대로 손해보지 않습니다. 온유겸손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놓고 빼앗아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손해보지 않습니다.

대접만 받겠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항상 선두에 서서 전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식구가 많게 될 때, 그리고 대원들이 밖으로 나가지 말고 이제 교회에 계시라고 자리에 앉혀 놓을 때 비로소 관리해 나가야 괜찮지, 처음부터 가만히 앉아서 대원들에게만 전도해 오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전도대원들이 우리 남편보다 낫다고 하도록 왜 못 만드느냐는 것입니다. 전도대원들이 열 시간 움직이자고 할 때, 지역장이 계획을 짜 가지고 열 다섯 시간 활동하자고 하면 전도대원들은 완전히 굴복할 것입니다.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장이 잘하고 대원들이 잘한다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는 고충이 있게 마련입니다. 사람의 성질 가운데에는 고질적인 성질도 있기 때문에 상충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때는 직접적인 작전보다도 포위 작전이 제일 간단한 방법입니다. 말없이 1년만 그 작전을 하면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의 일을 하는 데에는 자기와 친척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