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생명을 책임지고 있으니 심각해야 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생명을 책임지고 있으니 심각해야 한다

이번에 기성교회 목사들을 중심삼고 원리 공청회를 하는 데에 백 오만원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당 일만 구천 오백원이 든 셈입니다. 그것은 삼십만 원짜리 교회 네 개를 마련할 수 있는 돈입니다. 그 돈으로 지역 본부를 짓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할는지 모르지만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잎은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잎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가지와 줄기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학자들이고 기독교에서 최고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목사들이니, 첫째는 목사에 대해서 선생님이 해야 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도 얻어먹기만 하고 그냥 있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우리 원리를 한 번 듣게 되면 문제가 안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할 때 다르고 두 번 할 때 다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자연히 말려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20세기의 기적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기적이 아닙니다. 원리원칙의 입장에서 얼마만큼 철두철미하게 일을 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 입장에 서지 않으면 다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정성을 들일 때에는 함부로 들이지 말고 불쌍한 사람을 놓고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어떤 사람을 놓고 정성을 들일 때, 그 사람이 밥을 굶고 헐벗고 있다고 생각되면 추울 때에도 옷을 벗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기준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 이만큼이라도 기반을 닦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들을 도와 주기 위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갖다 주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죄가 되겠습니까? 주고 싶은 마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욕심을 갖게 될 때에는 하나님도 찬양하시는 것입니다. 자기만 먹고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부가 좋게 하기 위해서, 현재에는 고통스럽더라도 미래에 잘살게 해주기 위해서 욕심을 내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의사가 수술을 하려고 메스를 들었는데 밤 12시가 되었다고 해서 졸겠어요? 그런 의사와 마찬가지로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 심각해야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여러분을 보게 되면 전부 다 흘러가 버릴 사람들 같습니다.

지금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삼각권을 중심삼고 볼 때, 여러분은 가정을 중심한 생각이 강합니까, 교회를 중심한 생각이 강합니까? 아니면 사회를 중심하고 자기 출세하기 위한 생각이 강합니까? 여러분은 어떤 것이 더 강한지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협조해 주고 동정해 주겠습니까? 교회를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 대신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구해 주는 것입니다. 구하는 데는 참된 희생이 없어 가지고는 참된 사람이 구원되지 않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이 참된 사람으로 되기 위해서는 참된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참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을 십년 이상 따라 나온 사람은 믿음의 자녀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여러분들은 팔 다리가 끊어진 사람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