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책임자의 외로움을 아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3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은 책임자의 외로움을 아는가

양자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이 하지 못했던 것까지도 해낼 수 있는, 아들보다 낫다고 칭찬받을 수 있는 기준까지 모진 싸움의 행각을 거쳐 가지고 하늘로부터 공인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패하고 하나님은 승리하고, 영계에서는 지상이 승리하였다고 찬양할 수 있고, 영계에 있는 수많은 나라의 군주는 물론 그 백성 전체가 합하여서 지상의 승리의 양자권을 획득하였다고 찬양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반이 닦여지지 않고는 아들의 자리가 닦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양자의 자리에서 결정된 승리를 기반으로 해서 아들의 사명을 하는 자리에 들어오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종은 천사장의 입장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상대이념을 허락할 수 없고, 양자의 입장에서도 기쁨의 자리에서 상대이념을 허락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들의 자리에 서야 비로소 상대이념을 허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권한을 지상에서 부여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통일교회의 역사에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 역사이고 얼마나 고마운 한때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때가 바로 1960년도, 민족과 국가, 수많은 종파와 수많은 개인들이 입을 모으고 손길을 들어서 통일교회를 몰아대던 핍박의 절정에서, 생명을 각오하고 생사의 판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결정적인 찬스에서, 모진 핍박 가운데에서, 모진 조롱 가운데에서, 모진 시련밖에 남지 않은 그런 극한 자리에서 생명을 걸어 놓고 단판의 판가리 놀음을 한 것이 1960년도에 있었던 성혼식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성혼식은 한날 하루의 행사로 끝났지만, 그 배후의 역사에는 영계에서 수천억 이상의 개인과의 싸움에서 승리의 영광을 갖춘 참부모의 영광된 모습을 지상의 영광으로 맞이했더라면 기독교와 수많은 종파를 발전시켜 가지고, 세계적 민주세계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만드는 목적은 이 한 분을 모실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부여하기 위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모진 핍박의 화살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원한의 자리에 휘몰아침을 받아 가지고, 여지없는 슬픔과 고통 가운데에서, 역사적 재탕감의 노정, 종의 종으로부터 종의 노정을 거치고 양자의 노정을 거쳐 아들의 자리까지 올라올 때까지의 눈물어린 슬픈 역사적 사연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날 통일교회의 그 누구도 모르고 있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됩니다.

민족과 다시 상봉할 수 있는 자리에 서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면서, 소원하였던 것을 바랄 수 없는 자리에서 죽어갔던 한, 그 한이 예수님에게서 그쳐진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한이 되었고 이스라엘의 한은 하나님의 한과 더불어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의 한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풀기 위해서 가는 길이 오늘날 한국을 중심삼은 삼천리 반도에서 통일교단을 중심삼고, 외롭고 서글픈 행각의 노정 위에서 핍박을 받으며 통일교회를 주도하는 문선생이 가고 있는 길이라는 것은 아무도 몰랐던 것입니다.

그 한 분이 쓰러지는 날에는 영계의 갈 길은 막혀 버릴 것이고 나라와 민족의 갈 길이 막혀 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잘 알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버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그분은, 여러분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그 사람은 스스로의 행동도 자유롭게 할 수 없고, 하루의 행동, 한 낮, 한때의 행동도 뜻과 더불어 보조를 맞추어야 하고, 한때의 생각도 뜻과 더불어 보조를 맞추어야 하고, 느끼는 모든 감정도 뜻과 더불어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이렇게 그 누구도 모르는 숙명적인 전쟁터에서 고달픈 싸움의 행각을 계속적으로 책임지고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 그 누가 알고 있습니까? 그 싸움을 아직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싸움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고차적인 싸움으로서, 입체적인 싸움으로서 전개할 시점에 놓여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인연을 갖추어 가지고, 아들로서 한을 남겼던 예수 그리스도의 한스런 민족복귀의 기반을 중심삼고, 국가복귀의 기반을 중심삼고 또다시 몰려나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다시 몰려나면 마지막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몰려나지 않는 그 길을 찾아 나가려니 내적인 싸움의 고충이 얼마나 많았으며, 내적인 고독이 얼마나 심하였던가 하는 사실을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