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지대에 머무르지 말고 차든지 덥든지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9권 PDF전문보기

완충지대에 머무르지 말고 차든지 덥든지 해야

이렇게 볼 때에, 나라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한국에는 완충지대가 있지요? 그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때가 완충시대입니다. 하나님과 사탄이 서로 피해를 입으니까 타협해 가지고, `자, 인간 자의의 결성에 맡깁시다' 해 가지고 인간에게 공동적인 자유권을 부여할 수 있는 특권지대를 설정하고 싶을 것이 아니겠어요, 하나님이 있다면? 그러니 우리 나라에 삼팔선, 완충지대가 있는 것은 세계적인 대표로 있는 거예요. 인간에게는 완충지대가 있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완충지대가 있는 것이 고마운 거예요, 고맙지 않은 거예요?「고마와요」고맙긴 고마운데 이것이 또 원수라는 거예요. 완충지대에서만 뺑뺑 돌면 원수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계시는 줄 알아요? 사탄이 있는 줄 알아요? 하나님도 모르고 사탄도 모르고 살고 있는 거예요. 불간섭권내라는 거예요. 그런 권이 있는 것입니다. 북쪽으로 가게 되면 사탄이요, 남쪽으로 가게 되면 하나님인데, 어떤 경계선에 부딪치기 전에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인생이라고 하면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완충지대에서 `어제도 그날이고 오늘도 그날이다. 아침 햇빛은 언제나 오늘이나 다를 게 없구만. 초목은 봄이 되면 푸르러지고 가을이 되면 열매가 맺히누만. 먹을 것은 그냥 그대로인데 바쁘게 뭐 그럴게 있어? 그저 적당히 어영부영 살다가 일생을 마치면 그만이지' 하면 안됩니다. 요렇게 생각하는 무리들이 많아요. 이들은 때려죽일 패당이예요. 기분 나쁘겠지만 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물에 물탄 듯이 미지근해서는 안 됩니다. 차든지 덥든지 하라는 것입니다. 미지근하게 하면 도리어 안 하는 것보다도 못합니다. 차든지 덥든지 극단에 서라는 것입니다. 6.25동란 때도 그랬잖았어요? 그저 적당히 `공산당이 들어오겠으면 들어오고 국군이 들어오겠으면 들어오고, 그것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 내게 자식이 있나?' 하며 뻐덕거리던 녀석들은 오다 죽고 가다 죽었다는 거예요. 전시에는 그러지요? 내가 그런 것을 많이 보았어요. 이것은 틀림없는 말입니다.

종교권은 뭐냐 하면 완충지대권입니다. 하늘나라로 보게 되면 완충지대권인데 두 나라가 있어요. 하나님을 중심삼은 종교권 가운데 극렬파는 하늘나라의 권속으로서 점점 작아져 가지고 그 나라권을 중심삼고 개인으로 대표하고 있고, 사탄세계 사람들은 사탄 나라를 중심삼고 점점 이종교권을 중심삼고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종교를 믿는 자들 가운데 아직까지 사탄의 일선, 그 초소를 청산짓지 못한 패들이 들락날락하는 것입니다. 그런 패들이 있다구요. 그렇지요? 하나님의 초소에 들락날락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오면 사격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적장이 오면 한 방으로 내갈기겠다고 만반의 준비를 한 패가 있는가 하면 시시해 가지고 조는 패가 있어요. 삼팔선에서 졸다가는 원수들한테 목 베이기가 일쑤지요? 모가지를 벨 때에는 `이놈의 새끼야' 하면서 앞에서 자르는 것입니다. 뒤에서도 안 자른다구요. `잘 잔다, 이놈의 자식' 하면서….

우리 인생행로에서 그런 혈투전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활권내에서 대하는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 치고 박고 죽이고 살리는 혈투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실감하며 살아 보았어요? 그렇게 살아 보았어요? 우리 아주머니들, 그렇게 살아 보았어요, 못 살아 보았어요? 뭐, 좋은 게 있으면 여자들은 `내가 좋은 옷을 입는 것은 우리 신랑님이 나를 좋게 보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하는데, 이거 벼락맞을 짓이라는 거예요.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그 신랑이 나에게 복보따리를 갖다 주는 신랑이 아니라구요. 원수예요, 원수. 그러니 원수를 좋게 하겠다는 것이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말하는 나도 곤란할 때가 많다구요.

밥을 먹는 데도 `아이고 배가 고픈데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게걸이 나 가지고 막 먹을 때는 입이 아닙니다. 아가리입니다. 거기에 도취해 가지고 먹다가는 사탄이 독약을 섞은 밥을 먹게 돼요. 그러니 `이 밥에 뭐 없어' 하면서 주의해서 먹어야 됩니다. 원수 세계에 들어가서 밥상을 받았는데, 하늘나라의 밀사로 원수의 세계에 들어온 스파이인데, 밥을 막 퍼먹을 수 있어요? 물을 먹더라도 뒤적뒤적하고 먹어야지요. (웃으심) 그렇게 해봤어요? (웃음) 웃을 얘기가 아닙니다. 옷을 입더라도 뒤적뒤적하면서 `괜찮습니까?'하고 본국에 연락해 보고 나서 입는 거예요.

`오늘은 이런 별식이 나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먹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라고 본국에 연락을 해보고,`야 먹어라' 하면 `그래요? 나는 책임 안 집니다' 하고 먹어야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본국에 연락해 봐서, `그래요? 나는 책임 안 집니다. 본국에서 책임지시오' 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틀림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면서 살아요?

그래서 통일교회에는 성별식이 있지요? 성별식, 성염이 있지요? 통일교회는 그런 별스러운 무기를 하나 갖고 있어요. 사탄이 요동하는 터가 센 데 가서도 성염을 뿌리고 하나님의 이름과 참부모의 이름을 가지고 천하에 호령하게 되면 거기에 있던 사탄은 전부 다 `차렷, 뒤로 돌아 가!' (웃음) 그렇다는 거예요. 그럴 수 있으니 무기 중에 제일 멋진 무기지요. 그렇다는 거예요. 공기까지도 마취가 되고 물까지도 마취가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