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더라도 더더욱 정성들이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1권 PDF전문보기

내가 없더라도 더더욱 정성들이라

지금은 옛날과 달라서 분분한 때입니다. 이번에 구보끼 회장이 세계를 돌아올 때에도 조총련들이 납치하려고 한 사건이 두 번씩이나 있었어요. 그런 사건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선생님이 가는 길을 광고하고 가게 안 되어 있어요. 이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겠습니다. 공산당들이 우리의 내막을 알고 우리가 어떤 노선을 취해 가지고 나가고 있는지를 알기 때문에, 전세계의 조직망을 통해 가지고 어떤 면을 통해서라도 방해하려고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며칠날 간다' 할 수 없어요. 그럴 수 있는 때는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는 선생님이 어디에 갔는지, 언제 돌아왔는지 모르게 왔다갔다할 것입니다.

이런 때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것은 좋다면 좋은 것이요, 나쁘다면 나쁜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 섰으니만큼 여러분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여러분이 얼마나 절박한 사명권내로 들어가고 있는지를 느껴야 되겠습니다.

이번에 일본에 들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현재 일본에는 데모가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데모가 벌어질 때에는 그 나라의 주권자들도, 책임진 요인들까지도 자기 집에 그냥 있는 것이 아니예요. 더욱이나 요즈음은 그들이 국제승공연합을 중심삼고 총재인 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습니다. 좋은 의미에서보다도….

이런 문제 등등을 생각하고 선생님이 어디를 가든지 알리지 않고 살짝 떠났다고 해서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되겠어요. 떠나는 날은 선생님만이 아는 거라구요. 몇 시간 전에 준비해 가지고 떠나려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갈 때는 동경에 간다고 말해 놓고 대판으로 가 내릴지도 몰라요. 이러한 때가 된 것을 알고, 여러분에게 통고도 없이 떠났다고 해서 그렇게 떠나는 법이 어디 있느냐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박 대통령도 그렇잖아요. 몇 월 며칠에 어디 간다고 해 놓고는 다른 날에 가고…. 이런 문제들을 생각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것을 이해하시고, 주일 새벽에 선생님이 말씀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안 나오거든 '오늘 아침에는 안 나오시나? 어디 가셔서 못 나오시는가 보다, 몇 개월 동안 못 만날지도 모르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라는 겁니다. 선생님이 없더라도 새벽 예배는 여러분이 나와야 되는 거라구요. 더더욱 정성을 들이고 그래야 돼요. 더더욱 정성들여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