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의 위대한 점과 그가 가진 메시아관의 한계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2권 PDF전문보기

세례 요한의 위대한 점과 그가 가진 메시아관의 한계점

예수님을 살펴보기에 앞서, 세례 요한을 살펴봅시다. 세례 요한은 광야로 인도되었습니다. 즉, 그는 집을 떠나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분립해서 광야로 나가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면서 지냈던 것입니다. 그는 오실 메시아, 하나님, 그의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것이 그가 자기보다 앞서 왔던 선지자들과 다른 점입니다. 그는 메시아가 온 세계를 통치하실 것을 소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기도할 때는 남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나라를 위하여 눈물 흘렸고, 유대 민족이 사탄세계를 다스리기 위해 오시기를 바랐던 메시아가 오시기를 바라며 눈물을 흘렸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울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그는 선지자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다른 선지자들은 오시는 메시아를 맞이할 수 없었지만 세례 요한은 오시는 메시아를 위해 그의 갈 길을 곧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이들은 오실 분을 위해 기도를 하지 못했지만, 세례 요한은 그분을 위해 기도하고 그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다릅니다. 그가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던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 자신의 나라의 통치자를 위하여 기도를 했지만, 반면에 예수님은 전세계의 통치자로 오셨던 것입니다. 요한의 관점은 하나님의 심정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했던 시초가 되었던 것입니다.

요한의 메시아관은 자기 나라를 위한 메시아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메시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 오실 것이라고 꿈꾸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가 이스라엘 민족의 규칙이었던 모세의 율법을 지킬 것으로 기대 했지만, 예수가 그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세계를 구하려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시야는 더 넓었으며, 요한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시야에는 하나의 국가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것이 그들을 서로 다른 길로 가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예수를 반대했던 이스라엘 민족 편에 서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죽음을 자초하였습니다.

만일 그가 예수님 편에 서서 예수님과 하나되었더라면, 그는 예수님의 수제자가 되었을 것이며, 따라서 세례 요한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사도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세례 요한의 추종자들과 그리고 세례 요한을 모든 선지자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믿었던 온 민족이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잘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