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많은 어려움을 당한 예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2권 PDF전문보기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많은 어려움을 당한 예수

성경에서 우리는 예수가 모든 것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한 구절들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 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요 3:12)'와 같은 구절이 그것입니다. 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눅 12:49)'하는 구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들은 예수가 지상에서 완수하지 못하고 남긴 어떤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추측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 사람이 그에게 와서 당신의 모친이 밖에 와 있다고 했을 때, 예수는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마 12:48-50)'고 대답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그에게 협조하지 못했다는 것과 그래서 그들의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7장에서 우리는 예루살렘에서 초막절 축제가 열리고 있는 동안 예수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제자들과 이웃 사람들이 그의 사명에 대해서 약간의 의심을 가졌다는 것을 읽었습니다. 그의 형제들도 그를 의심했습니다. 또한, 예수는 그의 어머니에 대해 '여인이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까지 했던 것입니다. 이런 구절들이 있는 것을 보아서, 성경에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 봅시다. 지난 밤에 드린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은 하나님이 예수가 탄생할 수 있는 기대를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던가 하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나님뿐만 아니라 그 기대를 조성하는 사명을 수행했던 사람들 모두 예수가 올 때까지 그토록 힘들게 싸워 나왔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많은 어려움을 겪으신 후에 세워진 기대 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거나 또는 그렇게 많은 고통을 받기를 원하셨겠어요? 예수 이전에 그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서 많은 선지자들이 이 땅에 왔습니다. 그들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감수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예수가 또다시 고통받기를 원하셨겠어요? 수천년 동안 하나님은 예수를 위한 기대를 준비해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민족으로 하여금 예수를 박해하고 반대해서 결국 십자가에 매달게까지 하기를 바라셨겠어요? 만일 예수님을 위해 좋은 환경이 준비 되었더라면, 예수님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그를 받들고 섬겼더라면, 성서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마굿간에서 태어났고, 그때부터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가 태어났을 때, 왕이 그를 죽이려고 했었고, 그래서 이리저리 피해 다녀야 했습니다. 예수가 30세가 될 때까지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능히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생애 3년노정에서도 유대교와 친척들과 모든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십자가에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수많은 어려운 상황을 그가 겪어야 했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예수를 편들어 주었던 사람, 그의 편에 섰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