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하여 세계의 주류사상은 흘러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7권 PDF전문보기

세계를 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하여 세계의 주류사상은 흘러가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상적 주인 되시는 하나님은 지옥을 만들어 인간에게 고통을 주고 기뻐하실 분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기쁨의 날이 오면, 잔칫날이 되면 지나가는 거지도, 관계없는 거지까지도 기쁘게 해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녀와 마찬가지의 입장에 있는 인류를 그와 같은 신음의 자리에 두고 하나님만이 영원한 태평왕국의 주인공으로 군림하고자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만국 만민 어느누구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기준이 세워지게 될 때에, 비로소 승리의 종착점을 맞게 된다는 것을 알고, 우리는 그곳을 향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은 어떤 자리에 있습니까? 개인을 위해서 산다면 이 다음에 영계에 가더라도 그렇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에게는 가정도 없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가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상적인 종족권내에 인연을 맺을 수 없습니다. 고독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될 게 아니예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이 전세계 인류와 더불어 공통적인 이상을 갖고 형제와 같이 살겠다고 한다면, 그것을 위해서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또,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사랑하기를 바라 가지고 밤이나 낮이나 기쁨으로 뛰어다닐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는 영계에 가서 막히는 무대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세계적인 뜻을 이루시옵소서. 통일교회 이념이 세계로 가는 문이 열리소서'라고 기도하는데, 세계 사람들이 오면 얼마나 관심을 가졌습니까? 자기의 조카사위나, 조카며느리만큼이라도 생각해 봤습니까? 아주머니들! 사촌동생, 사촌형님만큼이라도 생각해 봤어요? 다 틀렸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가 왔으면 '야, 우리의 이상의 때가 왔구나. 대한민국 사람이 세계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역사시대에 처음 있는 때가 왔구나' 하면서 있는 성심을 다해서 한 조각의 비스켓을 대접해도 괜찮다는 거예요. 한모금의 보리차라도 좋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정성들여 가지고 하나의 조건물로라도 그들과 더불어 관계맺겠다고 움직이는 데서만이, 앞으로 주체적인 통일교회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 만일 외국 식구들이 여러분보다 더 정성을 들여 그렇게 하게 될 때는, 여러분들은 그 자리를 물려줘야 되는 것입니다. 물려줘야 되겠어요, 안 물려줘야 되겠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물려주게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대답해 보세요. 물려줘야 되겠어요, 안 물려줘야 되겠어요?「……」 '아, 통일교회라는 것은 한국에서 나왔기 때문에 한국을 빼놓으면 안 됩니다'라고 할 수 있어요? 천만에요.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기 때문에 보다 낮은 곳에 길이 열리게 되면 조금 높은 길을 비켜 놓고 보다 낮은 길로 흘러 안가는 것이다?「가는 것이다」 그건 아누만.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서 누가 세계를 더 사랑하느냐? 세계를 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하여 세계의 주류사상이 흘러가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지금까지 그렇게 핍박을 받고, 그렇게 욕을 먹고 비틀걸음을 걸어오다가 그날을 맞이하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눈을 바로 뜨고 외국 식구들을 눈물어린 심정으로 대하고, 감사하는 심정으로 대하고, 말이 통하지 않으면 통역을 세워서라도 한마디의 말을 하고 싶고, 무엇이라도 주고 싶은 생활적인 유대가 결핍되어 들어가게 되면, 이 새로운 이념은 하나님이 바라는 상대적 생활권을 유지해 나가는 무리들 앞에 옮겨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옮겨져야 되겠어요. 옮겨지지 않아야 되겠어요?

지금 여러분을 가만히 보게 되면 교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뭐가 어떻게 되는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구요. 하나님은 대한민국만을 위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만을 위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세계의 통일교회 교인들을 위한 하나님입니다.

선생님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기가 막히다구요. 좋은 의미에서 기가 막힌 것이 아니라 기가 막힌 의미에서 기가 막힌 것입니다. 한국 민족은 저주로 벌을 내리라고 하늘 앞에 호소할 수 있는 내용이 얼마든지 있는 민족입니다.

보라구요. 내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대한민국으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을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이 나를 핍박해 나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내가 미국 같은 곳으로 이민을 가겠다고 광고를 내게 되면 '아 문선생 가지 마소'라고 할 때가 올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고 난 후에 십년 아니 몇년도 못 가서 눈물을 흘리는 무리들이 많이 나타날지 모릅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