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생명의 원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7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생명의 원천

하나님이 지상에 내려왔다고 해서 영계가 텅 비게 되느냐? 비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없어졌다고 해서 영계가 요동하고 넘어져 가지고 '야, 하나님이 없으니 마음대로 하자' 이러겠어요? 그렇게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더라도 완전히 하나되면 서게 마련입니다.

또, 하나님이 이왕에 도는 물건을 만들었다면, 그것이 서는 것이 좋겠어요, 떼굴떼굴 굴러가는 것이 좋겠어요? 인간이라도 서 가지고 영원히 돌 수 있는 그 물건이 있으면 '야, 고거' 하면서 신나게 들여다 볼 겁니다. 아이들도 그렇지 않아요? 팽이를 돌리더라도 빳빳이 서 가지고 오래 도는 것일수록 자랑하는 거라구요.

이렇게 생각해 볼 때, 그럴 수 있는 자리, 그럴 수 있는 터전…. 뾰족한 축이 있으면 그 축이 여기에 서 가지고 넘어지지 않게끔 닿는지 안 닿는지 모르게 달려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완전한 받침, 그러한 하나님의 받침이 있다면, 그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그런 무엇이 있어야 할 게 아니예요? 그것이 이상적인 받침입니다. 그 이상이 뭐냐? 돈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에게 돈이 필요한가요? 하나님이 돈을 필요로 해요?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것을 인간들이 가공해 가지고 '돈이다, 금이다' 하고 시시한 이름을 붙여 놓고 야단들 하는 거지요. 하나님에게는 돈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 권세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식도 얼마든지 없다?「있다」 그럼 다 아니예요? 인간들이 바라는 것을 크게 말하면 그게 다 아니냐구요. 여러분은 뭘 바래요? 돈, 그 다음엔 권력, 출세해야 되겠다, 그 다음엔 공부해야지, 지식이 필요하지 이러고들 있지요? 그런 것은 전부 다 하나님이 생각지도 않는 걸레 짜박지 같은 것입니다. 시시한 거라구요. (웃으심)

그러면 하나님이란 분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아무리 연구를 해봐도 없습니다. 자녀? 자녀 있으면 뭐 해요? 자녀를 왜 필요로 하느냐? 왜 필요로 해요?「사랑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을 갖기 위해서라…. 그거 참 잘 대답했어요. 자녀를 갖게 될 때에 비로소 자녀에 대한 사랑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사람을 지었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그것은 사랑을 성립시키기 위해서 지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건 뭐냐? 그만큼 인간은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밀하게 이야기하려면 한정이 없습니다. 그만 하면 알겠지요?「예」

그렇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냐, 권력이 필요하냐, 지식이 필요하냐, 사랑이 필요하냐? 여러분은 어떤 것을 위할 겁니까? 학박사의 권위를, 서울대학교 총장 박사님의 권위를 하루 아침에 네게 줄 터이니 네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바꾸자고 하면, '아이구! 좋습니다' 그래요? 그런 녀석이 있거들랑 벼락을 맞아 죽어라 이거야. (웃음) 이런 욕을 해도 섭섭해할 녀석은 하나도 없다구요. 때려죽이라고 해도 때려죽일 녀석이 없다구요. 그렇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본질에 있어서 상대적 인연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사랑의 본질로서 찾아 세운 상대적 존재라는 것은, 사랑이란 것이 영원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이상적인 본질이기 때문에 그것이 천리에 위배되지 않는 한, 어긋나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세상에서도 사랑하는 자식을 팔아 가지고 주권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진짜 사랑 하는 아들을 팔아 가지고 주권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다 가짜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면 사랑이 먼저냐, 생명이 먼저냐? 사랑이야, 생명이야?「사랑입니다」 사랑? 죽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없습니다」 죽더라도 사랑할래?「예」 누구를?「하나님요」 하나님 같으면 모르겠구만. 하나님이고 두나님이고 나 모르겠다구.

왜 사랑이 먼저냐 하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생명으로부터 사랑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알겠어요? 맨 처음에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게 될 때, 인간을 대상으로 세운 것은 사랑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을 위해서 만든 거예요, 사랑 때문에. 사랑 때문에 아담 해와가 생겨난 것이지 생명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알겠어요?「예」

사랑이 생명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생명으로 말미암아 생겨났나요, 사랑으로 말미암아 생겨났나요?「사랑으로 말미암아…」누구의 사랑으로 말미암아?「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부모님의 사랑으로부터 생겨났지, 너들 아빠 엄마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생겨났다는 거야. 아버지 어머니가 아무리 힘센 장사라고 해도 장사인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을 가지고는 생겨나지 않는다구. 그 생명들이 좋아서 놀아나는 사랑에서부터 너희들이, 내가 생겨났다 이거야. 그러니까 우리가 생겨나게 된 바탕은 생명이 아니고?「사랑」사랑이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거치지 않고는 생명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출발은 어디서부터?「사랑에서부터….」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