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맛 후에 단 맛이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2권 PDF전문보기

쓴 맛 후에 단 맛이 있다

여러분이 전도 나가서도 그렇다구요. 전도 나가서 방에 들어가 쉬는 것이 아니라구요. 길을 가다가 길가에 앉아서 쉴 수도 있고, 밤을 새울 수도 있고, 밥을 먹을 수도 있어요. 밥을 먹더라도 식탁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구요.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다가 길을 가면서도 먹을 수 있어요. 그게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냐 이거예요. 그건 남이 모르는 세계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만약에 배가 고파서 누구한테 빵을 얻어먹는다면, 얻어 온 빵을 먹으면서 생각을 할 겁니다. 그 생각은 얻어먹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거라구요. 거기에는 인생의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구요. 그것을 먹으면서도 나는 거지가 아니라고 얼마든지 변명을 할 수 있다구요. 이렇게 해 가지고 깊은 생각과 더불어 하늘이 감동하는 밥, 세상에 없는 밥으로 식사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간다는 거예요. 그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예요. 부끄러운 게 아니라 자랑스러운 것이라구요.

어떤 때는 선생님이 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아, 저 사람이 통일교회 문선생이냐?'고 생각할 수 있는 놀음도 합니다. 잔인한 면도 있다고요.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를 것은 잘라야 되는 거예요. 다리가 썩어들어가 죽게 될 때는 그 다리를 잘라 버려야 된다구요. 선생님에게는 그런 잔인한 면도 있다구요. 그러나 그런 모험은 필요 없어요. 정신적으로만 그렇고….

선생님에게는 여기에 이런 흉터들이 많은데 이것은 전부 다 약을 쓰고 나은 것이 아닙니다. 남이 하지 못하는 치료 방법, 별의별 것을 다 해봤다구요. 사람의 정신력이라는 것은 참으로 위대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열(쓸개) 같은 것을 먹으면, 먹을 때는 쓰고 먹고난 후에는 단맛이 납니다. 이런 것이 있는 것을 알아야 된다고요. 그 맛을 보통 사람들은 모른다구요. 쓴 맛이 있은 후에 단 맛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고생으로 닦은 체험은 누가 빼앗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이루어진 실적은 그 누구도 주관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통일교회에 와서 통일교회 선생을 못 한다고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하는 것같이 하라면 할 사람이 없다구요. 할 사람이 없다구요. 딴 사람이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이만큼 된 것은 선생님이 이런 책임자가 되기 위해서 모든 경력을 통해 가지고 된 것입니다. 오늘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말뿐이 아닙니다. 그러한 사고방식과 그러한 생활 이면을 갖추어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하늘이 협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자신을 가졌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이야기해 주는 거라고요.

자, 그러니까 여러분도 이런 훈련을 많이 거치고 시련을 많이 거쳐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거치는 가운데, 자신을 갖고 낙망하지 않고 그렇게 거치는 가운데 여러분 자신들이 기쁠 수 있는, 자기 스스로 참 귀한 것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여러분을 만들어 놓아야 여러분 혼자서도 전통적 기반 밑에서 끝까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