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정성을 들여야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8권 PDF전문보기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정성을 들여야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해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모심의 생활을 중심해야 됩니다. 부부끼리도 그렇다구요. 부부끼리 지금까지 사는 것을 보게 되면, 이거 뭐 이 36가정을 봐도 내가 보기에는 엉망이라구요. 아버지가 같이하지 않는다구요. 말로는 같이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같이하지 않아요. 거기에 뭐 부부 가운데 뭘 척 이걸 잡아당기면, 이 사이로 쓱 이렇게 걸려오면 이게 둘이 붙어 들려 올라오는 무엇이 있느냐? 없다구요. 그 아무것도 없다구요. 아무것도 없어요. 자기 주장은 자기 주장대로 돼 있고, 주체 대상에 있어서는 심정적으로 하나가 못 되어 하늘 앞에 묶어진 그 뭣이 없다구요. 이걸 건져 보면 그냥 그대로 옛날과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구요. 이걸 들어 올리면 말이예요. 이것이 몽땅 달려 올라오는 기분이 나는 가정이 없다 이거예요. 이거 왜 그러냐? 그것은 그러한 원칙적인 사랑을 못해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생활에 있어서 합격된 자리에 서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앞으로 그런 면을 특별히 여러분들이 노력해야 될 거예요.

자나깨나 그 사람의 생각 속에는 하늘과 더불어, 부모와 더불어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 부모님이 몇천 년만에 찾아왔다' 그런 생각해 봐요. 몇천 년만에 찾아 오기 위해 수많은 선한 선조들이 희생의 대가를 치렀고 수많은 세계가 지금까지 망하면서, 수많은 나라가 비틀거려 나오면서 일어서고 또 망했다가 일어서고 하는 돌고비 걸음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다행히 모신 그 부모, 그 누구보다도 먼저 모셔 정성들이고 싶은 그 부모, 그리하여 그 부모가 가던 길을 돌이켜서 우리 집이 초가집이라고 하더라도 찾아와 가지고 머물 수 있었으면, 그러한 부모를 모셔 봤으면…. 그럴 수 있는 생활을 해야 되는 거라구. 농사를 지어도 그렇다는 거예요. '아, 부모님이 오시면 이것을 드려야 되겠군'하는 게 천지의 도리입니다. 천지라고 하면 하늘과 땅을 말합니다.

천지의 도리가 뭐냐? 둘이 하나되어 가지고 가는 길, 즉 사랑의 길을 말하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그렇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이 행복해지는 거예요. 사랑이 없어지면 모든 것이 불행해지는 거예요.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이 화동하는 것이요, 사랑이 없으면 삭막한 광야가 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문제는 거기에 있다는 거예요.

서울에서 부모가 내려오면 부모의 얘기를 듣고 싶어서 그저 백리 길도 뛰어갈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돼요. 서울에서 무슨 소식이 있다고 하면 그 소식을 중심삼고…. 교구장이라든가 교역장을 통해 가지고 전달하는 소식이 있으면 '내가 먼저 가야 되겠다' 이럴 수 있는 사람이 돼야 돼요. 그걸 왜 못 하느냐? 이럴 수 있는 마음을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생활무대에 현현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요것만 먼저 갖추면 아무리 외국 식구들 앞에 나가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가령 밥을 먹으나 물을 먹으나 어디에 가나, 앉으나 서나 누구를 대하든지 부모님 앞에서의 어린 심정을 그들 앞에 보일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점이예요, 만점. 딴거 뭐 지식이 많다구 필요한 게 아니예요. 지식이 많은 것 가지고 되는 것, 뭐 학박사가 통하는 게 아니라구요. 그것은 싸움할 때에, 수습할 때 필요한 것이지. 살 때에 학박사 가지고 사나요? 하나님 앞에서 '나 아무개 박사요!' 그러고 살겠어요? 아버지면 아버지지. 아들더러 '야야, 아무개 박사 뭐, 철학박사 아무개, 수학박사 아무개야' 그러나요? 그래요? 그것 다 필요없다구요,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내가 유도할 수 있느냐 하는 단 하나의 길은 '지성이면 감천' 그것밖에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