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사랑 때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5권 PDF전문보기

여자가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사랑 때문

그렇지만 이게 분명해요.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남자요,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남자다! 「여자다」 (웃음) 뭐요? 남자를 지배하는 건 뭐라구요? 「여자요」 왜? 뭘 갖고? 대답해 보라구요. 뭘 갖고? 「아름다운 미」 뭘 갖고? 무슨 미? 「아름다울 미요」 여자가 뭐 아름다와요. (웃음) 아름답기는 뭐가 아름다와요? 아주 재수 없게 생겼지요. (웃음) 무얼 갖고? 「사랑 가지고요」 그래 사랑 갖고 사랑은 남자도 좋아하고, 여자는? 「좋아해요」 여자도 좋아해요? 「예」 (웃음) 할아버지도 좋아해요? 「예」 할머니는? 할머니, 할머니는 싫어하지요? 「좋아합니다」 사랑 싫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때려 죽이라구요. 때려 죽여야 돼요. (웃음) 그건 사람축에 못 드는 거예요. 있어도 그건 꺼지라구요. 꺼지라구요. 저 녀석 뭘 꺼덕꺼덕 웃어.

자, 우리나라 대통령도 사랑 좋아하시지요? 「예」 지금 대통령께서 혼자 사시는 걸 볼 때 불쌍하다고 하나요. 행복하다고 하나요? 「불쌍하게 봅니다」 불쌍하다고 본다구요. 불쌍하신 그 분의 말을 잘 들어야 될 텐데 말이예요, 삼천만이. 여러분 잘 들어요? 자, 선생님이 불쌍한가요, 불쌍하지 않은가요? (웃음) 「안 불쌍해요」 아, 이 시간에는 불쌍하지요. 어머니하고 늘 둘이 같이 왔는데 안 왔으니까, 혼자 왔으니까. (웃음) 그러니까 여자가 필요한 거라구요.

남자가 혼자 있으면 말이예요. 깽깽, 깽깽, 깽질하는 사람하고 절름발이하고 어느 게 나아요? (절름발이로 걷는 시늉을 하심) 절름발이도 이 다리가 필요하다구요. 마찬가지로 여자는 왼 다리이고, 남자는 바른 다리라구요. 절름발이로 이렇게 해 가지고 다니는 게 좋아요, 정상적인 다리로 다니는 게 좋아요? 부부가 사랑하게 되면 뚜벅 뚜벅 걸어서 다니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다구요. 보라구요.

왜, 남자는 여자한테 지배받느냐? 생각해 봤어요? 왜? 사랑 때문에요? 사랑 때문인데, 거기에 이유를 붙여야 된다구요. 원인보다도 이유를 알아야 된다구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말이예요. 남자는 나가 가지고 하루 종일 24시간 싸우고 얼굴을 붉히고, 말을 많이 하고, 좋고 나쁜 일에 전부 다 부딪치고 오는 거라구요. 그러다가 저녁때 오게 되면 지치거든요. 다리가 아프면 말이예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아이구 내 다리 아파' 하면 그 다리를 문질러 주는 것이 누구예요? 「아내」'아이구, 조금만 더, 아이구 시원하다!' (웃음) 긁어 주는 게 누구예요?

결국은 정서적인 시간이라는 것은 남자한테는 밖에 나가면 없다구요. 투쟁이지, 투쟁. 투쟁밖에 없다구요. 그렇다구요. 그렇지만은 마음의 위안처라는 곳은 집에 들어왔을 때…. 집에 들어와서 애기들한테 뭐 '어디 긁어' 그러지 않거든요. 자기 여편네, 제일 가까운 게 그래도 여편네거든요. 안 그래요? 그러니까, 등이 가려울 때도 신세를 지고, 다리가 아플 때도 신세를 지는 거예요. 또, 남편이 기분 나쁠 때는, '그 왜 그러우. 그거 세상에서도 그럴 수 있는데' 이래 가지고 요리조리 해 가지고, 여편네가 앉아 가지고 밥을 같이 먹으면서 '그저 그럴 수 있는 거니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다 풀어요' 이러기 때문에 상처 난 곳을 많이 메워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사람은 어떤 때가 좋으냐 하면, 그렇게 자기의 아픈 데, 혹은 기울어진 데, 혹은 어려운 데를 많이 풀어 주는 그곳에 사람은 따라가게 마련인 것입니다. 거기에 가 가지고 자기의 모든 것을 맡기고 쉬고 싶은 게 사람이예요. 알겠어요? 「예」

그런 의미에서, 그러한 책임과 그러한 일을 누가 많이 하느냐 하면, 여자가 많이 해요, 여자가. 무턱대고 '사랑' 하면 되나요? 남자의 서글픈 심정을 채워 주는 데 있어서의 정서적인 분량이, 그 양이 크기 때문에…. 남자는 그런 곳에서…. 사람이 그렇잖아요? 자기를 알아주고, 자기의 심정을 위로해 주는 데 가서 사정을 털어놓고 말이예요. 비밀을 얘기하고 싶은 거예요. 전부 다 이렇기 때문에 샅샅이 모든 것을 전부 다 여자에게 털어놓는 거예요. 나쁜 것 좋은 것 다 얘기해서 이런 것은 이래서 나빴다고 콘트롤해 주면 말이예요, 빚을 많이 졌기 때문에 따라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를 지배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거예요.

이렇게 설명을 붙여야 이해가 되는데 무턱대고 '우주는 남자가 지배하고, 여자는 그 우주를 지배하는 남자를 지배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구요. 그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남자는 여자의 말을 듣게 마련이다 하는 결론이 나와요. 알겠어요?

남자들도 그거 생각해야 돼요. 지내 보라구요, 그렇다구요. 이 아저씨, 그럴 것 같소? 「예」 맞지요? 그렇다구요. 어디 뭐, 남자가 어디 가요? 남자가 집에 떡 와 가지고 말이예요. 여자가 남자같이 생겼으면 싸움을 또 하게 돼요. 여자가 남자같이 생겼으면 싸움을 하지 별수 있어요? 그러면 남자가 어디로 갈 거예요? 그러면 남자는 목 매다는 거예요, 별수 있어요? 살 맛이 있나요?

살 맛은 내면의 깊은 심정 골짜기에 채워 주는 것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을 들을 수밖에 없으니, 여자는 남자를 지배한다 해도 그 말이 나쁘지 않다구요. 나빠요? 임자, 나쁜가? 네 색시도 좀 뚝뚝한데 그러나? 응? 그래, 안 그래? 「그렇지 않습니다」 왜, 아니야? 그러면 그건 뭐가 틀렸다구. 어디 갔나, 네 아내? 이름이 뭐야? 색시 이름이 뭐야? 「여기에 못 왔습니다」 왜 못 왔어? 오늘 데리고 왔으면 좋은 교육을 내가 해줄 것인데…. (웃음) 오늘 같은 날 데리고 오지 왜 그랬어? 그게 그렇다구요. 그거 이해될 만해요?

남자는 우주를 지배하고, 여자는 우주를 지배하는 남자를? 「지배한다」 뭣 갖고? 「사랑 갖고」 무슨 사랑? 먹여 주는 사랑, 더듬는 사랑, 긁어 주는 사랑, 쓸어 주는 사랑…. (웃음) 사랑 수가 많다구요.

자,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뭐라구요? 「사랑」 사랑. 여러분도 사랑 좋아해요? 사랑이라는 건 말만 알지, 내용은 알지도 못하면서도 '사랑!' 한다구. (웃음) 어머니 사랑 좋지요 뭐 하기야.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사랑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틀림없다구요. 그렇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