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보다 정서적 분야에 있어서는 더 높고 귀한 위치에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5권 PDF전문보기

여자가 남자보다 정서적 분야에 있어서는 더 높고 귀한 위치에 있어

그러면 우리 인간한테는, 우리 인간에게 돌아와 가지고…. 인간 하게 되면,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다구요. 여자로 태어났으면 잘 태어났어요, 못 태어났어요? 여자로 태어난 게 잘 태어났어요, 남자로 태어난 게 잘 태어났어요? 어떤 거예요? 이왕에 사람으로 태어날 바에는 남자로 태어난 것이 더 좋았겠느냐, 여자로 태어난 것이 좋았겠느냐? 이걸 물어 보는 거예요. 여자로 태어난 것이 더 좋았어요? (웃음) 그런 거 생각해 봤어요? 「이왕지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겠습니다」 이왕지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어요?

보라구요. 남자도 애기를 낳을 수 있어요? (웃음) 애기 낳는 사람이 고생을 해 가지고 애기를 낳아 가지고 젖가슴을 헤치고 젖을 먹일 때의 그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남자와는 비교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구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남자가 좋은 줄 알았더니, 그런 심정세계에 있어서는 여자가 아기자기하고도 감치고, 뭐라고 할까요? 그런 맛은 뭐, 남자들은 구경꾼이로구나! '여자가 한 번 되어 봤으면' 그런 생각도 해 보았어요. 남자가 애기 낳을 수 있어요? 「아니요」 그럼? (웃음) 왜 애기 낳는 것이 무서워서 싫어요? (웃음) 솔직한 얘기라구요. 남자들은 전부 다 멋대가리가 없다구요. (웃음) 괜히 그저 애기를 낳아 주는 데 구경꾼이지요.

우리 권진이가 여기 와 있어요. 내가 사랑은 엄마한테 지지 않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예요, 엄마하고 둘이 척 방에 들어가서 '이리 와' 하게 되면 나는 보고도 외면하고 말이예요. 엄마한테로 가요. (웃음) 열 번이면 열 번, 백 번이면 백 번…. 기분 나쁘다 이거예요. (웃음)

내가 그래서 '천지이치가 그래야지. 공을 들이고 수고한 사람 앞에 가까이 가는 것이 이치가 아니냐' 하며 그걸 알고 위로하지요. '너도 배우지 않았지만 천지의 이치를 따라갈 줄 아누만' 이럴 때는 위대하다고 그런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기 결혼한 사람 손들어 봐요, 남자들. 남자들 손들어 봐요. 임자네들도 애기 어머니하고 집에 같이 들어가게 되면 그 애기가 어머니한테 먼저 가오, 아버지한테 먼저 가오? 「엄마한테 먼저 가요」 그렇지요. (웃음) 그래,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기분 좋아요? (웃음) 그럼, 나보다 낫게요?

자, 그렇게 생각할 때…. 보라구요. 세상에는 말이예요, 애기들을 대해서 사랑할 수 있는 그 사랑의 마음이 어머니가 클까요, 아버지가 클까요? 「어머니」 왜, 왜? 왜 엄마가 커요? 왜 엄마가 크냐 말이예요. 자, 힘을 들였다면 누구보다도 힘을 들였고, 고생했다면 누구보다도 고생했으니 누구보다도 사랑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여자들이 남자보다도 정서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높고 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여자들은, 동양 여자들은 모르고 있다구요. 그래, 이왕지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을 뻔했어요? (웃음) 지금도? 아버지 웃는 맛하고…. 애기들이 볼 때 아버지야 뭐 멋대가리 없게 '히' (웃음) 하고 웃지만 어머니가 웃는 것은 여기서부터 싸악…. (웃음) 그렇다구요. 그거 맛이 있지요. 남자는 멋대가리가 없다구요. 그거 이해돼요? 아주머니 할머니들, 우리 아가씨들이 웃는 것 보니까 내 편이구만요. (웃음) 내 말이 맞았지요. 남자들 웃는 거 보면 멋대가리가 없다구요. 그저 깨물어 주고 싶어도 깨물 수도 없고 말이예요, 막 그 정신이 흘려 돌아갈 만큼 사랑스러운 것은 아무래도 남자는 모른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때는 어느 누가 더 좋은 천국에 갈 것이냐? 여자가 더 심정의 천국에 갈 것이다 하는 결론이 나와요. 그런데도 여자로 잘못 태어났어요? (웃음) 잘못 태어났어요? 「아니요」 이제는 기분 좋지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