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평화, 이상의 기점은 너와 나 사이에서 설정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6권 PDF전문보기

행복·평화·이상의 기점은 너와 나 사이에서 설정돼

오늘날 행복은 어떠한 데에서 추구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볼 때에, 나와 너 사이에서 행복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원이라구요. 평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나와 너 사이에서…. 혹은 이상이 어디에서 기점이 되느냐? 나와 너 사이라는 거예요. 전부 다…. 그러므로 나와 너 사이가 이상적인 환경을 완전히 설정하지 못하는 자리에는 참된 이상이니 행복이니 평화니 하는 것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우리 인간 자체를 중심삼고 생각해 보게 될 때 몸과 마음 가운데 마음을 '나' 라고 하게 되면 몸은 '너'와 같은 입장이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평화의 기준을 갖춘 자리에서 완전히 즐기고, 영원한 생명과 행복의 기틀을 나는 지니고 있다고 자랑하려면 마음과 몸 같은 너와 나의 이 상대적 관계가 영원히 움직이지 않고 행복을 지탱할 수 있는 주체성을 지녀야 합니다. 내 몸과 마음을 중심삼은 '나'라는 가운데 이것을 설정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문제가 지극히 중요한 문제라는 거예요. 만약에 그러한 주체적인 동기를 몸 마음을 통해서 나에게서 설정하지 못하는 날에는 영원한 행복은 찾을 수 없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범위를 조금 넓혀서, 종적인 세계를 대해 가지고 '나'는 땅 위에 하나의 축이 되지만, 나를 중심삼고 상대적 세계로 넓혀 놓으면…. 내가 남자라면 부인이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비로소 너와 나 사이의 주체적인 불변의 하나의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부부는 행복한 부부다, 평화스러운 부부다, 혹은 이상적인 부부다, 이렇게 말하게 될 때는 이 기틀이 움직여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그것이 새로운 출발점이 돼 가지고, 하나의 인류의 행로에 있어서 역사를 대신한 수많은 가정, 현시대를 대신한 수많은 가정, 미래를 대신한 수많은 가정 앞에 투쟁의 주체적인 하나의 통일적 기원에 서 가지고 '우리 둘이 행복하다. 우리 둘이 이상적이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이상이라는 것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성을 가져야 합니다. 행복과 평화도 영원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에, 그러한 부부로서의 주체성, 불변의 주체성을 어떻게 지니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이거예요. 이 둘 사이가 행복의 기틀이 되지 못하는 한 그 행복이라는 것은 오래 못 가 가지고 왼쪽으로 굴러 떨어지든가 오른쪽으로 굴러 떨어지든가, 그렇지 않으면 탈락되든가 하는 운명에 봉착하는 것은 자연적인 이치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러면 한 남녀가 부부를 이루었다면, 그 부부를 중심삼고 역시 너와 나 사이에 불변적인 통일을 어떻게 형성하느냐? 이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 하나된 자리에 있어서 행복을 노래하게 될 때, 그 행복이 영원한 행복인 것입니다. 또 이상적인 무엇을 생각한다면, 그 이상적인 내용도 역시 이 둘이 변치 않는 주체적인 그 무엇을 갖는 데 있어서 그러한 기준이 설정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부부를 중심삼고는 자녀가 태어나는 것입니다. 가정하게 되면, 부모를 중심삼고 자녀가 여기에 연결되는 것입니다. 대개 3대가 연결되는 거예요. 할아버지 할머니, 자기들 부부, 자녀, 3대가 연결된다구요. 우리 원리로 보면, 3수를 언제든지 일치화시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