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모순에 빠져 있는 공산주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7권 PDF전문보기

자기모순에 빠져 있는 공산주의

여러분, 요즘에 공산당이 해방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구속받고 있는 모든 노동자 농민을 해방하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끼리의 놀음입니다. 인간끼리의 놀음밖에 되지 않는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영계가 있는 것을 모르는 거예요. 하나님이 있는 것을 모르고, 영계가 있는 것을 모르고, 그다음에는 메시아가 필요한 것을 모르고, 탕감해야 할 그 전부를 모르고 있다 이거예요.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이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인간의 근본문제를 아무리 해결하려고 하더라도 그것은 미궁의 사실로 연결될 것이다 하는 결론밖에 내릴 수 없다 이거예요. 그들이 하는 말을 빌어 말하게 된다면, 인간은 어떤 것이 발전해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향하여 가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방향은 높은 쪽을 향하고 있다는 원칙을 우리가 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발전하는 그 존재가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느냐? 자, 여기 어떤 존재가 있다면 이리 전진할 수 있지만 후퇴할 수도 있잖아요? 발전해서는 뭘하느냐 이거예요. 자, 그들은 말하기를 이상적인 공산세계를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공산세계가 이루어지면 뭘하느냐 이거예요. 거기에는 싸움이 없으며, 자유와 평등과 평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공산당들은 결국 하나의 세계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하나의 세계를 만들려고 생각한다구요.

자, 그러면 여러분이 지금 생각할 때, 공산세계가 말하는 거와 같은 하나의 세계가 될 성싶은 그런 차원의 시대에 있느냐 하면,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이거예요. 이건 벌써 1957년도부터 중공과 소련이 결렬되어 가지고 어떠한 힘이 개재되더라도 그들은 합할 수 없는 운명에 부딪히고 있다 이거예요. 유고슬라비아를 보면, 이 나라는 공산주의라도 체질이 변해 가지고 민족적 공산주의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련에서도 발표한 게 뭐냐 하면, 이 세계 공산주의가 민족을 중심삼고 나가는 것을 우리가 옹호해야 되겠다, 허락해야 되겠다 하는 것입니다. 1960년대를 중심삼고 보면, 그때는 소련이면 소련을 위주로 해가지고 하나의 세계를 전부 다 추구해 나갔는데 이제는 분열돼 가지고 민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진 동시에, 민족적 공산주의권 내에서도 결국은 사회주의 형태와 공산주의 형태가 싸우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공산주의라는 것은 유물론을 중심삼고 신을 부정하고 본래의 중심성을 부정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것은 순전히 몸뚱이를 위주한 세계관이다 이거예요. 양심과 몸과 마음을 두고 볼 때에 마음이라는 것은 몸의 산물, 물질의 산물이라고 하는 거예요. 자, 그러면 만약에 몸을 중심삼고 동물과 같은 그런 세계에 떨어졌을 때에 인간은 어디로 갈 것이냐? 거기에서는 마음을 위주해 가지고 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세울 수 없다 이거예요. 그리고 그들은 마음을 중심삼고 생각하는,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으면 반동분자로 적대시해 가지고 전부 다 제거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작전을 지금 하고 있다구요.

여러분, 소련이 공산주의 국가를 형성하기 위해서, 세계적 기반을 닦기위해서 7천만이라는 사람을 학살해 버렸다 이거예요. 자유세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공산당들은 생각도 안 한다구요. 모택동은 중국을 공산화시키기 위해서 5,6천만에 해당하는 사람을 살해해 버렸다 이거예요.

월남이라든가 라오스에 지금 현재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비참한 숙청과 살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뉴욕 타임즈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또 한국동란 때에는 250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살해됐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