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길한 징후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0권 PDF전문보기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길한 징후들

그런데 그 미국이 지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본연의 뜻을 이탈해 가는 불길한 징후가 보이고 있으니, 이는 심히 두려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은 미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말을 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미국의 국회의원들이 모인 강연회에서 한 말입니다. 누군가가 미국을 깨우쳐야 하기 때문에 이 말을 했습니다.

첫째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끄신 것은 하나님이시요, 또 미국으로 하여금 세계국가형인 유엔을 편성케 하신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보면 본래 유엔은 기독교 정신을 중심삼은 세계의 국가들이 결속하는 본영이 되어야 할 것이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를 포함하는 유엔은 절대로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승전 후 전후 처리를 잘못했습니다. 2차대전에 승리한 연합국과 패전한 동맹국가들이 통치했던 나라들까지 올바로 보호하여 하늘 것으로 관리할 책임이 미국에 있었습니다. 만일 미국이 하나님의 뜻을 똑바로 알았더라면, 사탄편 국가인 소련을 당당히 제압하고 세계만방의 자유국가들을 모아 민주세계로 결속시키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전세계를 복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당시 아시아 제국과 동구위성국가들을 공산측에 내주었고 한국과 독일을 양단시키는 비극을 초래케 했습니다.

2차대전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자유세계의 판도를 넓히고 공산주의를 제압하시고자 축복하신 것이 었으나, 결과적으로 미국은 젊은이들의 피의 희생을 헛되이 만들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철천지 원수인 공산세계를 이롭게 했을 뿐입니다. 젊은이들의 원한과 피의 호소는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미국은 자유진영을 수호해야할 성직에서 후퇴함으로써 월남과 같이 미국의 보호 밑에 있던 나라들을 하루아침에 공산권에 제물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미국의 국제 위신은 땅에 떨어지고 원망의 소리는 날로 높아갑니다.

오늘날 유엔은 그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채 공산국가들의 선전의 무대가 되어 있습니다. 그뿐이겠습니까? 미국에는 여러 가지 심상치 않은 일들이 날로 더해 가고 있습니다. 흑백인종 문제가 바로 그것이요, 젊은이들을 썩히는 마약 문제가 그것입니다. 청소년 윤락과 가정 파탄, 그리고 날로 격증하는 폭력범 등, 그 어느 하나도 심각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 침투해 들어오는 공산주의의 문제는 가장 치명적인 타격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인생관과 가치관으로 육적 향락에 뛰는 미국의 현사회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하나님은 분명히 떠나실 것이요, 미국은 하나님의 소원과 소망과 계획을 실패로 이끌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이 시점에서 하나님은 어찌하실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미국의 현실을 여실히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보면, 미국이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질문명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문명이 오늘날 미국과 같은 사태를 야기한 것은 필연적 결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질문명은 어디까지나 몸이요, 마음은 아닙니다. 오늘의 미국이 하나님이 만드신 몸이라면 이 몸을 담으실 마음은 원래 동양에서 일으킬 것을 계획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동양의 마음과 서양의 몸이 합하여 하나가 될 때, 바로 우리 세계는 온전한 사람의 구실을 다할 수 있도록 설계하셨습니다. 지금 서구문명은 일대 마음혁명, 혹은 정신혁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신적 혁명은 서구사회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는 반드시 동양에서 일어나야만 합니다.

여기에서 잠깐 영국의 석학 아놀드 토인비 박사의 예언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는 유명한 역사가인 동시에 철학자입니다. 그의 투철한 역사관은 너무도 예리하게 미래를 꿰뚫어 내다보기 때문에, 그는 역사가의 영역을 벗어나 하나의 예언자로 추앙 받았던 서람입니다. 토인비 박사는 과연 놀라운 예언을 했습니다.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는 서구문명은 지금 그 멸망의 직전에 다다랐다, 이렇게 서구문명의 몰락을 예언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또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역사의 목적은 문명의 발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문명의 흥망은 실은 고등종교의 출현을 위한 수단이었다고, 바꾸어 말해 본다면 토인비 박사는 역사의 흐름에 있어서 그 목적이 문명을 발달시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문명은 어디까지나 수단이요, 오히려 종교의 진보 발전만이 역사의 참된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몰락하는 서구문명을 구출할 새로운 고등종교는 동양에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빛은 동방에서! 이 말은 토인비 박사의 유명한 예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