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는 한계선이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6권 PDF전문보기

마음에는 한계선이 없어

그러면 오늘날 왜 하나되려고 그러느냐? 왜 하나돼야 되느냐 이거예요. 학교에 가면 학교 선생하고 하나되고, 가정에 가면 부모하고 하나되고, 혹은 친구들 가운데서는 주도하는 리더를 중심삼고 하나되는데, 전부 다 선이라는 것을 표준삼고 선한 편에 하나되라고 하는 거예요. 악한 편에 하나되라고 그러지 않는다구요. 그렇지요?

자, 그러면 선한 것이 어떤 것이냐? 그것을 누가 정하느냐 이거예요. 여기에 대응될 수 있는 소질이 많아야 됩니다. 주체자 창조주의 원리원칙에 화합하고, 주체자 창조주의 소질에 화합할 수 있는, 그런 성품을 많이 지닌 것이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한 것이 어떤 것이냐? 어떤 것이 선한 것이냐 이거예요. 나를 중심삼은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이 선한 것입니다. 보다 전체를 위한 것이 선한 거예요.

자, 그러면 우리 몸 자체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우리 몸 자체가 두 부분으로 돼 있습니다. 주체와 대상으로 되어 있어요. 나에게는 마음의 사람이 있고 몸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이 하나돼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나는 몸이 주체지 마음이 주체가 아니야' 하는 사람 있어요?「없습니다」

그러면 어째서 마음이 공적이냐? 마음이 말하기를, 전세계에 있는 백인을 다 도와주고 난 다음에 '야, 이제 됐다' 이러지 않는다구요. 이 마음은 '야야, 백인만 도와줄 것이 아니라 흑인도 도와줘, 흑인도 도와줘' 한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흑인도 도와주고 다 도와주었다고 해도 그 마음은 스톱하지 않는다구요. 사람을 위해 주었으면 동물을 위해 주고, 모든 만물까지 사랑해라 하는 거예요. 마음은 무한히 하라고 하는 거예요. 자꾸 하라고 해요.

그거 왜 그러느냐? 마음은 한정이 없이 크고 넓다는 거예요. 마음 자체는 한계선이 없어요. 그렇지만 이 몸뚱이는 '옆 사람은 관둬! 나만…' 이럽니다. 나라고 뭐고 다 필요 없다는 거예요. 나 혼자만…. 몸이 그래요?「예」 몸은 언제나 자기를 중심삼고 머물려고 한다구요. 그러니 여기서 싸움이 벌어지는 거예요. 이놈은 끌고 가려고 하고 이놈은 안 가려고 하고…. 이 몸뚱이는 마음과는 상관없다고 이 마음을 차 버리고 '네 마음대로 안 하겠다. 내 몸대로 하겠다' 하면, 여기 와서 마음이 '이놈아 너 잘했다 잘못했다' 간섭한다구요. 몸뚱이 하자는 대로 해 가지고 '아, 그때는 좋았다' 하고 척 가만 뒤에 가서 숨거나 어디 가서 혼자 가만있더라도 그저 야단한다구요. 그렇지만 이놈 몸뚱이를 끌고 마음이 하자는 대로 이렇게 해 가지고 이 몸뚱이가 지쳐 나가자빠져 가지고 힘들어서 꼼짝못하고 있으면, 그때는 마음도 좋아서 잔다는 거예요. 가만있다는 거예요. (웃음. 박수)

여러분들 그거 사실이예요?「예」(웃으심) 그렇다는 거예요. 몸뚱이가 암만 고단하고 힘들어도 잘 때는 네 활개를 펴고 자고, 편안하다는 거예요. 그것은 몇백 번 죽을 고비를 맞더라도, 숨막히는 자리에 들어갔더라도 그 마음은 좋다는 거예요. 악당이 되어서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해가지고, 세계를 내 마음대로 한꺼번에 다 해보자 해서, 큰일을 하고 '나는 됐다' 하지만 이건 사방에서 공격하는 거예요. '너 이 녀석, 너 이 녀석' 하면서 24시간 사방에서 공격한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떼어 버리고자 해도 떼어 버릴 수가 없다구요. 언제나, '에이 이놈아! 너는 나쁜 놈, 나쁜 놈, 이런 놈, 이런 놈…' 하면서 영원히 공격한다구요, 영원히.

그러면 이렇게 볼 때, 몸이 마음을 점령할 수 있겠느냐?「없습니다」그렇다구요. 몸뚱이가 마음을 점령할 수는 절대 없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은 몸뚱이를 점령할 수 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