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슬픔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위대한 여성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5권 PDF전문보기

고난과 슬픔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위대한 여성

그래서 역사를 회고하는 데 있어서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제 3차 7년노정이 지나갔다고 할 때 여러분이…. 선생님이 생기기는 이렇게 못생겼지만 말이예요, 나는 못생겼기 때문에 색시 얻는 데도 박사님이 나하고 결혼하자고 해도 싫다고 했다구요. 무슨 박사? 남자 박사가 아니라 여박사예요. 알겠어요? 대학 학사님이 결혼하자고 하고 백만장자의 딸로 천만금을 가진 여자가 결혼하자고 해도 난 싫다고 그랬다구요. 어디까지나 순박한 국민학교 출신, 그걸 찾아갔어요. 그거 왜? 어째서? 깊고 변치 않는 사랑의 길이 거기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면 선생님이 생각을 잘했어요, 잘못했어요? 「잘했습니다」 그거 인정해요? 「예」 요즈음 청년 같으면 '아이구, 서울대학 나오고 미인이라야 되는데' 이런다구요.

보라구요. 어머니를 택해 올 때도 말이예요, 이화대학 사건이 나 가지고 너저분한 것들, 그저 입을 열어 놓으면 뭐 기관포 쏘듯이 두두두두 하며 쏠 줄도 알고 말이예요, 자질구레하게 말하는 데는 감초를 뿌리고, 요즘 말로 하면 조미료를 뿌리고 설탕도 뿌리고, 꿀까지 뿌리니 근사하지요. 귓맛은 좋지요. 그런 사람은 많지만, 그저 나다니고 춤추려고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보지도 못한 어떤 세계에서 어머니를 딱 갖다 놓았다 이거예요. 그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그때도 잘했어요, 그때도? (웃음) '저게 왜 나타났어? 죽기나 하지' 하며 별의별…. 그렇지 않아요? 꿈이 있던 여자는 전부 다…. (웃음) 그거 왜 잘했느냐 이거예요.

나다니는 여자가 있다면 말이예요, 통일교회에서 어떻고 어떻다고 평가해 가지고 몇 점이라는 금이 다 그어졌지요? 그래 놓으면 '야, 오누이! 왜 그래?' 하는 거예요. 그 사람은 자기 학급에서 공부를 해도 나보다 못하고 보고해도 나보다 못하고 뛸 때도 나보다 못하고 전부 다 못한 것이 어머니 됐다면 기분 나쁘겠나요, 좋겠나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사람을 살짝 갖다 놓은 것은 작전상 히트한 거라구요. (웃음) 어머니는 안 됐지만 말이예요. (박수) 그래 가지고 모셔다 놓고 말이예요, 그때는 모셔다 놓은 게 아니라 잡아다 놓은 셈이지요, (웃음) 잡아다 놓고는 3년 동안 외박으로 사는 거예요, 외지에서.

인철이 어디 갔나, 인철이? 왔나? 김인철! 안 왔나? 뭐 무엇이든지 선두에 서겠다고 야단이더니 그거 왜? 오라고 했는데도 안 왔나, 통고를 안 했나? 나이 많은 36가정은 좀 죽어 버려도 괜찮아서 통고를 안 해서 안 왔나, 오라고 했는데 안 왔나, 재석이? 「당연히 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도록 되어 있어? 그러면 그 녀석이 잘못했구만.

우리 예진이를 낳을 때는 인철씨 집에…. 요즘엔 인철이지만 그때는 인철씨! (웃음) 그때 인철씨 집에 가 있었다구요. 그러니 남의 집살이를 하는 거예요. 하루에 교회에 두 번도 못 오는 거예요. 하루에 저녁에 한 번 왔다 가 가는 거지. 두 번 왔다가는 안돼! 그것도 올 때에는 정문으로 들어와도 나갈 때는 뒷문으로 나가야 돼요. (웃음)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외박살이예요.

그래, 그거 보라구요. 만약에 들어박혀 앉아 있으면, 죽으라고 기도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었을 거라구요. 어머니 후보자로 생각했던 그 도깨비 같은 것들, 옛날의 어떤 역사를 보게 되면 여자의 세계가 얼마나 얄궂어요. 독약을 뿌려 먹이고 별의별 짓을 다 할 거라구요. 안전지대는 거기가 제일 안전지대거든요. (웃음) 어머니가 거기 있게 되면, 내가 거기에 한번 간다고 누가 평하지 않을 거라구요. 거기 가서 몇 주일 만에 한번 만나 가지고 재미있게 얘기하는 걸 누가 보더라도 말이예요. 그렇지만 이마를 맞대고 교회에 있으면서 하루에 몇 시간씩 재미있게 얘기하는 걸 볼 때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작전상 여러 가지로 필요한 거예요. (웃음)

이래 가지고 아들과 뭐 딸을…. 여기 우리 예진 누나가 오늘 왔겠구만. 예진 누나를 낳았다구요. 요즈음 나보고 원망하는 것이, '아이구, 겨울에 추운데 있는 힘을 다해서 큰 애기를 낳느라고…' 하는 거예요. 크지요, 우리 예진이 크다구요. 그때 몇 파운드였어요. 보통 애기들의 한 배반은 되니까 말이예요. 그래서 힘을 주고 이러다 보니 그 뒷처리를 못 해 바람을 타 가지고 병났다고 지금 그러고 있다구요. 그건 안됐지만, 그걸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면 위대한 여성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도리어 찬양하고, 내가 고차적인 사랑을 찾아가기 위해서 이런 길을 갔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것이 다 커버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뭐 울고불고…. 어떤 때는 말이예요, 그저 어머니를 대해서 내가 면박도 하는 거예요. 어디 간다고 하면 따라가고 싶지요? 그건 여자의 마음이라는 걸 내가 잘 아니까. (웃음) 따라가고 싶지요. 가고 싶은 사람을 모시고 가는 것이 남편의 책임이라는 것도 알지만, 많은 사람을 거느리기 위해서는 쓴맛 단맛을 다 알아야 돼요. 면박하는 거예요, '왜 이렇게 나서 가지고 야단이야? 올라가' 하고. 눈물이 쑥 나오는 걸 볼 때에, 눈물이 핑 도는 걸 볼 때에, 그 모습을 볼 때는…. 그런 것이 지금까지 연상된다구요.

그런 모든 사연들을 지내 놓고 자리를 잡고 볼 때 그게 얼마나 고귀한 것이냐? 전체를 위해서, 통일교회 이것들 한 사람이라도 죽여서는 안 되겠기에,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되겠기에, 이러면서 저 담너머에서부터 들어와서 3년 후에 같이 산 것입니다.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