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6권 PDF전문보기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어

자, 이제는 정신이 바로 들었어요? 선생님 손이 하나요, 둘이요? 「하나요」 바른손이요, 왼손이요? 「바른손입니다」 손톱이 보여요, 안 보여요? 「보입니다」 보여요, 안 보여요? 「보입니다」 보여요, 안 보여요? 「보입니다」 절반은 보이고 절반은 안 보인다고 해도, 이쪽은 보이고 저쪽 절반은 안 보여도 저쪽에 절반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대답해야지 안 보인다고 안 보인다 하면 낙제예요. 그렇게 생각해야 돼요. 그만한 머리를 가졌으면 선생님의 말을 알아들을 거라. (웃으심)

자, 그러면 선생님이 죽을 길로 내몰면 좋겠소, 살 길로 내몰면 좋겠소? 「……」 죽을 길로 내몰면 좋겠어요, 살 길로 내몰면 좋겠어요? 「죽을 길로요」 둘 다 좋다 이거예요. 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그러니까 죽을 길로 내몰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 이론적이라구요. 또, 예수님이 말하기를 제 어미나 아비나 처자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 않으면 내게 합당치 않고 나의 제자가 못 된다'고 했어요. 그런 말 했지요?

여기 빨간 쉐타 입은 사람, 아씨야, 처녀야, 아줌마야? 「아가씨요」 아가씨? 그래, 아가씨, 어떻게 할래? 네 아버지가 통일교회를 믿는다면 아버지 말을 들어야 되겠나, 안 들어야 되겠나? 아버지가 통일교회 열심히 믿는데 '너 학교고 뭣이고 전부 다 집어치우고 일선 나가라' 할 때 어떻게 할래? 「나가야 됩니다」 나가야 돼? 그때는 아버지 말을 들어야지. '야, 이것아, 낮잠만 자지 말고 새벽같이 일어나 가지고 동네방네 문전을 훤하게 전부 다 소제하고 구역에서 모범자가 되어야 돼. 희생해야 돼, 희생해야 돼' 하면 '뭐 자꾸 희생해요? 나면서부터 아버지 말은 희생뿐이요, 희생?' 이럴 거라.

불평할 거 아니예요? 언제 한번 쉬라는 말, 점심 사 먹어라, 놀러가라는 말은 안 하고 전부 고생만 하고 죽으라고만 하니 그 아버지 말 듣겠어요? 그건 통일교회의 사상이 들어갔기 때문이예요. 통일교회의 생령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지요. 마찬가지라구요.

김병식! 죽으라고 하는 말이 좋소, 나쁘오? 「에헴!」 왜 할아버지노릇 하나? '에헴!' 하고 기침 연습은 잘했구만. (웃음) 선생님 앞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구. 대답하라니까 '에헴'이 뭐야? 그건 뭐냐 하면 실수하면 할아버지 권위가 깎이니까 생각하려고 '에헴' 그러는 거예요. (웃음) 내가 물어 보면 바로 대답해야지 '에헴'이 뭐야? 죽을 길을 가야 돼, 늘그막에. 내일 모레 죽을 거 아니야? 칠십이 되었으면 죽을 날이 가까웠는데 말이야, 죽을 길을 택하겠어, 살 길을 택하겠어? 「죽어서라도 가야죠」 저, 이제껏 설명했는데 저거…. (웃음) 그게 틀린 거라, 솔직해야 되는데. 일본 사람들은 그럴 때는 솔직해요. 한국 사람은 똥을 싸서 냄새가 나는데도 안 쌌다는 거예요. (웃음) 그게 한국 사람의 아주 안 좋은 고집이라구요. 일본 사람은 냄새만 나도 '아, 내가 똥 쌌다' 이러는데, 한국 사람은 싸고도 안 쌌다는 거예요. (웃음) 그 격이라구요. 솔직해야지요. 내가 갖은 풍상 속에서 세계를 전부 다 돌아다니고 못 볼 것 다 구경했는데, 그렇게 우물우물하면 모를 것 같아? 뻔히 알고 물어 보는데. 그거 잘못됐어요. 자, 죽을 길을 택할 거요, 살 길을 택할 거요? (웃음) 불리하면 눈이 이상해지지요. 왜 옆을 봐, 나를 봐야지? (웃음) 이렇게 할아버지에게도 기합 줄 정도예요. 그러니 젊은 놈들은 뭐 여지없지요. 그러니까 젊은 놈들은 묻기 전에 대답해야 돼요. 자기 할아버지가 들어오게 되면 화투하고 뭘하다가도 다 집어치우는 거와 마찬가지로, 아예 묻기 전에 다 집어치우고 깨끗이 해 가지고 '예!' 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저런 할아버지 못살게 그러는 거예요. 김정명이, 알겠어? 「예」 저기도 할아버지로구만. 선생님은 그 길을 갔다구요. 죽겠다고 죽겠다고 해보니까 틀림없이 하나님은 살아 계시더라 이거예요. 틀림없이 하나님이 있는 것을, 그 자리에 안 가면 모르는 거예요. 절대 모르는 거예요. 첨단의 일선의 고개를 넘고 나니 무한한 하나님이요, 능력 있는 하나님이요, 자비의 하나님이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인 걸 알겠더라구요. 핍박의 바람이 나쁜 줄 알았더니, 태풍이 불어 가지고 나를 산 고개로 몰아서 한꺼번에, 총 쏘기 전에 밀어 넘기더라 이거예요. 그거 좋은 거예요. 알겠어요? 원수들이 조준할 사이도 없이, 올라가자마자 확 불어서 넘겨 때리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넘어가 보니 태평왕국이더라 이거예요. 기성교회 목사들, 부인들, 혹은 집사, 옛날 기독교의 트기들! 그거 트기지요. 기독교 믿다 통일교회 믿으니 트기 아니예요? (웃음) 그 트기들, 핍박한다고 이상해하지 말라구요. 그 가족 복 다 넘겨받기 위한 거예요, 가족 복, 아들 복, 친척 복 전부 다 인계받기 위한 수속 절차가 끝나게 되면 핍박은 다 지나가는 겁니다. 알겠어요? 문선생도 세계의 수속 절차가 다 끝나게 될 때는, 핍박해 달라고 해도 안 해줘요. '야! 이놈아' 하며 욕을 퍼붓고 '이 쌍것들아! 나 왜 핍박 안 해? 왜 안 해?' 할 때 '우우우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세요. 이제는 안 그러겠습니다' 그런다는 거예요. 손 안 대고 천하 만국이 일제히 자연 굴복할 수 있는 천지의 나팔 소리가 천상에 드높이 울려날 수 있는 그날이 온다면 어때요? 사나이로 생겨났다면 이런 멋진 환경에서 목숨 내걸고 한번 할 만한 일이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사내다운 사람 손들어 보자. 아낙네다운 사람 손들어 보자. 아멘! 웃지 말기. 이 녀석들, 왜 옆을 봐! (웃음)

자, 이제 나는 안된 사람이지만 여러분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부탁하겠어요. 나는 욕을 먹지만 여러분들은 환영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돼요. 그럴 겁니다. 대한민국도 오래지 않아 통일교회를 높이 평가할 때가 옵니다. 선생님의 측정이 틀림없어요. 저 밑창에서부터…. 보라구요. 큰 수레바퀴는 제일 깊은 밑창을 통해서 올라가는 겁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세계의 수난길에서, 제일 먼 길에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환고향할 날이 멀지 않았어요. 내가 환고향할 거예요. 그때는 민족이 내 신세를 져야 할 것입니다. 그때가 불원한 장래에 올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신세를 져야 돼요, 기성교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