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인류를 사랑한 것이 최후에 남아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7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인류를 사랑한 것이 최후에 남아져

내가 수천만금을 갖고 있어도 내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오늘날까지 자식 공부시키고, 여편네 먹여 살리고, 내 가정 생활할 것을 생각지 않았다구요. 그건 다 하나님이 자연히 해주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6장에도 '너희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들에 핀 백합화를 보라, 어떻게 자라는지. 참새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사된 것을 원하는 것은 다 이방 사람이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 나라와 그 의가 뭐예요? 그 나라는 사랑의 나라요, 그 의는 사랑을 짊어진 의의 과정이요, 의의 인격으로 된 사람을 뜻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지에 갈 때마다 하나님이 지켜 가지고 비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나는 알아요. 보라구요. 일생이 그렇지 않아요? 일본의 천황 히로히또하고 싸웠어요. 그다음에는 북한의 김일성하고 싸웠어요. 그다음에는 이승만 정권하고 싸웠습니다. 괜히 나를 미워하는 겁니다. 한국 사람인 내가 뭘 잘못했어요? 자기 집에 가서 밥을 달랬나요, 무슨 탕두질(강도질)을 했나요? 그다음엔 미국 대통령하고도 뿔개질한 거예요. 닉슨하고 뿔개질하고, 그다음에는 카터의 모가지를 자르기 위해서 내가 있는 힘을 다했어요. 레이건을 출마시킨, 능력 있는 사람이예요. 그 가는 길이 험하기 때문에 내가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어 가지고 구하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그러는 거예요. 그 돈을 한국에다 갖다 쓰면 얼마나 애국자라고 할 것인고! 하나님의 뜻은 한국만 구하는 게 아니예요. 공산세계를 대표해서 방어선이 될 수 있는 것이 미국 외에는 없다는 겁니다. 한국이 남북통일을 한다면, 통일해 가지고 김일성을 쫓아 버린다면 중공을 어떻게 소화하고 소련을 어떻게 소화해요? 이런 걸 생각해야 되는 겁니다. 못난 레버런 문이 미국과 일본을 엮어 가지고 이 시대에 있어서 1980년대, 1990년대의 시대를 향하면서 이것을 방어할 수 있는 방어선을 쳐 보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겁니다.

한국정부는 말이예요, 동정을 못 해주나마 뭐 한다구? 내가 한국정부의 대신자도 아니예요. 여기에 정보요원들도 다 왔겠구만.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합니다. 말하라면 통곡할 수 있는 기준을 지닌 사나이입니다.

내가 어찌하여 한국 백성으로 태어나서…. 하나님도 한이 많아요. 섭리의 뜻 가운데서 이 민족과 전세계를 다 소화하고 넘어갈 수 있는 하늘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태어났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를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예요. 어느 한날 이 민족 앞에 나서 가지고 내가 KBS 마이크를 들고 호소하는 날에는 삼천만 민족이 통곡할 것입니다. 통곡할 시간이 올 것입니다.

통일의 무리들은 흘러가는 무리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나는 흘러갈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도 흘러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나님도 이 세상에서 흘러가 버릴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안간힘을 쓰며 흘러갈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가겠다고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앞에 처량한 아들의 신세지만 부끄럽지 않게 처량한 부모의 방패가 되어 가지고, 우리 부모는 처량하지만 내가 덜 처량한 자리에서 이것을 방어해 보겠다고 뒤넘이치는 사나이가 있다면 그는 역사상에 레버런 문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잘 아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이 찾고 있는 아들이라고, 주인의 틀림없는 아들이라고 사인할 때, '당신 아들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나는 아들이 싫다'고 해도 '너 아니면 안 되겠다'고 불러 가지고 칭찬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버지의 아들이 필요한 거예요.

그런 아들을 가질 수 있는 아내, 그런 부모가 되겠다는 철석같은 심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울타리가 될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되어야 해요. 그런 관점에서 내가 어머니를 교육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말 못 할 사연이 있어요. 내가 바라는 마음 앞에 변치 않고 내가 가는 길 앞에 변치 않는 그날이 오기를 바랐는데, 어머니가 훌륭한 일을 많이 했다구요. 30대까지 하나의 남성을 위해….

민족이 반대하고 세계가 반대하는 그런 초점에 서더라도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을 위로하겠다고 몸부림칠 수 있는 하나의 사나이가 돼야 되겠다, 세계 만민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반대하는 그 자리에서도 홀로 세계를 대표해서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최후에 남아지는 아들이 되어 보자 하는 그 마음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청춘시대여, 빨리 가라! 빨리 가라! 40고개를 빨리 넘자! 60고개를 빨리 넘자! 80고개가 찾아오는 날에는 승패의 결정을 세계와 더불어 지어야 할 하나님의 소원의 날이 오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바빠요. 바쁘다는 겁니다.

오늘 협회창립 30회를 맞는 이날, 옛날 보리밥도 없어서 못 먹고 찬방에서 떨던 그런 날이 있었지만 도리어 그런 날이 하나님 앞에 가까왔던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때는 나라를 염려했고 세계를 염려했습니다. 모든 것이 커지고 모든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가지고 '나'라는 사람을 뭇사람이 어떻게 하면 좋아할 것이냐를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만나면 칭찬하고 뭐 어떻고…. 나 그런 거 원치 않아요. 지식이 많든, 권세가 있든, 돈을 가졌든, 그런 건 다 흘러가는 거예요. 죽을 때 다 놓고 가는 겁니다. 다 놓고 가요. 가지고 가야 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가 나를 사랑하고, 본질적 사람인 나를 세우기 위해서 수고하고, 나와 상대와의 부부의 사랑, 가정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 사랑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예요. 인류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최후에 남아 저나라의 소유권 결정의 기준이 되는 거예요.

저나라는 공평합니다. 여러분이 언제 나라를 생각하면서 밤을 지새우며 수고를 해봤어요? 언제 세계 문제를 몸부림치면서 생각해 봤어요? 인류의 운명 가름길 선상에 서 가지고, 생사의 결정을 지어야 할 비운의 자리에서 총책임지고 뒤넘이치는 싸움을 해봤어요? 아무리 봐도 하나님 앞에는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그런 책임을 졌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