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7권 PDF전문보기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여러분들이 신앙하고 지금까지 믿었던 그 자체가 엉터리 왕국이예요, 엉터리 왕국. 엉터리 왕국 내에 있는 것들은 엉터리 왕국 잡복동산이예요. 그래서 나이만 많아져 가지고 '나 통일교회 얼마 믿었소. 나 통일교회 40년 믿었소! 나 통일교회 뭣이요! 협회장이요! 나는 협회장 부인이요! 뭐 어머니 삼위기대요!' 이러고 뭐 어떻고 한다구요. 요사스런 그런 놀음 하자는 것이 아니예요.

어디서 출발했느냐? 출발이 문제예요. 그런 사람은 아직까지 출발기점도 잡지 못하고 흘러 나가떨어지고 만다는 거예요. 이만큼 얘기해 주고 가르쳐 주면 그것을 고맙게 소화하고, 뒤로 돌아라 하면 돌 수 있는 길을 취하지 못하고 일방통행하겠다는 그 논리는 용서가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는 그런 길을 가고 있어요. 레버런 문 자신도 그런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다가 '180도 꺾어' 하면 꺾어야 돼요. '뒤로 돌아' 하면 돌아야 돼요. 그럴 수 있는 자세를 정성을 들여서 시간 차이 없이 순식간에 기리까에(바꿔치기)할 수 있는, 전환시킬 수 있는 자주적인 능동자라야 섭리의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이런 말 해서. 어르신네들! 미안들 하십니다. (웃음)

나에 대한 재발견! 나 오늘 여기 떠나요. 이제는 통일교회가 고개를 넘어야 할, 정상을 넘어야 할 길에 있기 때문에 과거지사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반성해 보고, 정상에 올라가, 천하를 바라볼 때에 부끄럽지 않은 내 자신, 본연의 나의 자세로 히말라야 산정을 올라가서 그 만경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허허!' 하며 환희와 기쁨으로 노래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되어야 됩니다. 숱한 사연이 흘러갔지만 이 한 시간을 찬양할 수 있는 조건으로 수습될 수 있어야 돼요.

아무때 고빗길에서 미끄러지면 천야만야한 벼랑에서 떨어져 옥살박살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한 발짝 잘못 디디면 죽을 수 있고 한 발짝 잘 디디면 살아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거쳐 그 모든 사연들이 자기의 기쁨을 자극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승화되어야 되는 겁니다. 어려웠던 사실이 그 자리로 올라가 가지고 영광의 자극을 주어 승화시켜 줘야 돼요. 과거를 돌아보며 '아이쿠, 잘못했구나!' 해 가지고 한탄했댔자 그건 늦은 거예요. 그런 때가 가까왔어요.

통일교회를 만국이 전부 다 환영할 때, '아, 레버런 문!' 하면서 궁전 문을 열어 놓고, 대통령 저택의 비밀실을 열어 놓고 언제든지 환영하게 될 때 이 통일교회 패들은 어떻겠어요? 오래 됐다는 너더분한 패들 무슨 탈을 쓰고 다닐꼬? 하나님이 옆에 와 서 가지고 전부 다 감정하고 있다면 내 자신부터 감정을….

재차 자아비판을 해야 됩니다. '너는 누구를 위해서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믿었느냐'고 반문할 때 '누구를 위해 믿긴, 통일교회를 위해 믿었지' 그런 소리 하지 말라구요. '내가 통일교회를 믿은 것은 선생님을 위해 믿었지!' 하지 말라구요. 선생님 통일교회예요? 내가 누구를 위해 믿어요? 누구를 위해 믿는 거예요? 선생님도 아니고, 통일교회 교인도 아니고, 그 누구도 아니예요. 하나님도 아니예요. 아무도 아닙니다. 나를 위해 믿는 겁니다, 나를 위해. 불평할 수 없는 겁니다. 출발을 자기가 했고, 결정을 자기가 해 가지고 출발했기 때문에 1년, 10년이 지나 돌아설 때 불평하는 사람은 도의 세계는 물론이요, 인간세계에서도 낙제예요. 자기의 요건을 들어 줄 사람은 천지에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그 따위 녀석들은 흘러가 버려요. 빨리 흘러가 버려요. '내가 통일교회 들어온 것은 축복받기 위해서, 선생님이 축복해 주는 그것을 위해서 왔소!' 그래요? 그것을 위해 왔어요?

내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내 감각, 내 사고방식과 내 듣는 소리, 내 느끼는 맛, 행동하는 모든 일체는 어디로 가느냐? 제멋대로예요. 똘똘 뭉쳐 가지고 하나의 다마(둥근 것)와 같이 굳어진 근원이, 눈 근원, 입 근원, 코 근원, 귀 근원, 촉각 근원, 전부가 한 포인트에 결집되어 거기에서 올 스타트해야 돼요. 삐쭉삐쭉, 얼룩덜룩해요. 여러분 밑창을 들여다보면 순수해요, 불순해요? 어때요? 시간이 많이 갔구만. 자 이젠 알겠어요?

자기를 찾아야 됩니다. 선생님도 수양 도중의 표어가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표어였어요. 우주는 아주 먼 것이예요. 먼 것이예요. 우선 나 자신이 문제예요. 자신의 출발을 어디서 하느냐?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상적인 정착지, 이상적인 하나의 점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인간이 요구하는 최고의 이상적 포인트가 있으면, 그 포인트는 내가 찾아 맞춰야 할, 내 최고의 가치를 세울 수 있는 출발의 자리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맞추느냐? 심각한 문제더라 이겁니다.

본연의 내 마음을 찾고, 내 마음과 일치될 수 있는 몸이 되어서 완전히 공적인 내 자신으로 떠올라서, 어두운 자리가 아니고 광명한 자리에 들려져 가지고 자기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합해져야 합니다. 마음이 말하기를 '야, 몸아! 나와 같이 말을 해' 하는 게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말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요'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결국은 몸과 마음이 하나된 자리예요.

그런 자리에서 그런 사랑이, 몸과 마음이 하나된 그 가운데에 있는 사랑이 흘러나와 가지고 '내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된 하나님의 사랑이요' 하는 간절한 흠모의 심정이라면, 거기에 흠모의 촛대가 있고, 초가 있고, 초의 심지가 있다면 불이 안 켜지는 심지가 아니라 불이 켜지는 심지, 불길 가운데서도, 맨 안에 있는 파란 불길과 맞닿을 수 있는, 접촉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이 무엇이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