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중심삼고 동서사방으로 닻줄을 잡고 정착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7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중심삼고 동서사방으로 닻줄을 잡고 정착해야

자, 이렇게 볼 때에 내가 왜 이렇게 구구한 얘기를 하느냐? 여러분들은 생각을 많이 해야 돼요. 젊을수록 생각을 많이 해야 돼요. 사춘기에는 많이 해야 돼요. 하나님이 있나 전부 분석을 해봐야 돼요. 내가 옛날에, 총각 때는 '나는 어디에 있는 거야? 내 맘이 왜 이 야단이야? 여자 보게 되면 왜 달라져, 이게?'라고….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이 총각 녀석들 말이예요. 머리가 고슴도치 같은 머리가 되더라도 말이예요,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예요. 13, 4세 때 다 철들게 되어 여기에 조금 수염이 나기 시작하고 말이예요, 겨드랑이를 내려다보면 그 색깔이 좀 변하고, 요사스럽게 빗이 올라가서 머리를 이렇게도 하고, 넥타이를 하고 '아이고, 넥타이 핀이 나도 필요한데' 하고, 갈 때에 궁둥이서부터 한번 쓱 훑어 바라보고, 발도 척 보고 다 이래 가지고 앞 턱을 재고 한다구요. 그 요사스러운 놀음이 벌어지는 거예요.

변치 않는 사랑의 동기가 나타나는 작용은 변화무쌍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 변화무쌍한 것이 퍼져 나갔다가는 또 하나의 동기에 돌아와 붙기 때문에 조화를 이룬다구요. 자극적이라는 거예요. 거 멋진 거라구요. 거기에 흥분을 안 하고 요사스러운 작용 안 해 가지고 자기가 자극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게 돼 있는 거예요.

그래, 젊은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변하기 쉬운 마음인지 모릅니다. 그 변하기 쉬운 마음은 사랑의 싹이 틀 때, 자리잡기 위해서, 동서사방으로 자기에게 맞는 자리를 잡으려니 요란을 피우는 거예요. 자기 마음, 사랑의 마음의 상대가 되어 가지고 이것이 자리잡아요.

첫사랑이 싹터 가지고 여기에 자리잡게 될 때는 이 우주가 파탄시키려 해도 안 됩니다. 싫다고 도망가려고 합니다. 생명도 여기에 굴해야 됩니다. 모든 질서가, 천하가 여기에 굴복하기를 바란다구요. 왜 그런 위대함이 있느냐? 본래에, 본래에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이것이 정상적인 자리에 한번 자리만 잡는 날에는 멋지다는 거예요. 인간 역사에서 그렇게 멋질 수 있는 출발이 안 나왔다는 거예요. 왜? 타락되었기 때문에, 타락되었기 때문에.

사랑의 종횡선, 교차선이 90각도를 중심삼고, 수직을 중심삼고 완전히 그려져야 할 건데, 여기서부터 입체적인 구형편성의 이상적 상대 이념이 사랑이라는 핵을 중심삼고 동서사방에서 닻줄을 딱 잡고 정착해야 할 텐데, 이 핵이 정착 못 함으로 말미암아 닻줄도 끊어지게 되어 있어서 이리 끌려 다니고 저리 끌려 다닌다는 거예요. 바람이 부는 대로 이쪽이 저쪽에 가서 떨어지고, 그래 가지고 저쪽에 또 걸려 있으니 이쪽에 와서 떨어지고, 자리를 못 잡은 채 바람 부는 대로 중심 못 잡고 굴러다니면서 이리 찢기고 저리 찢기고, 나중에는 자기 스스로 생명까지 끊지 않으면 안 될 비참한 지경의 사람들이 지금 점점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

감옥 간 사람이 없다고 말하던 그 나라가 자살률이 제일 높은 나라가 되었고, 지금은 교통문제에 있어서도 도로가 제일 비참한 도로예요. 사회보장제도를 시행하다 보니 도로까지 수리할 수 없을 만큼 비참해지고, 취직한 사람이 취직 안 한 사람보다도 더 수입이 적기 때문에 치워 버린다 이거예요. 취직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 전부 다 국가보상금 타겠다고 하고 있으니 그 나라는 망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에 들어왔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