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의 세계를 이루려면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와 하나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7권 PDF전문보기

조화의 세계를 이루려면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와 하나돼야

인간이 행복할 때, 연령적으로 보거나 생리적으로 볼 때에 제일 행복할 수 있는 때가 어느때냐? 화려한 때, 멋진 때입니다. 좋아하더라도 아예 극성맞게 좋아할 수 있고, 힘이 있더라도 그저 힘껏 붙들고 딱 하나될 수 있는 때라구요. 그때가 어느때냐 이거예요. 이것이 청춘시대입니다, 청춘시대.

여기 아가씨들 지금 대개 보면…. 여기 있는 아가씨들 몇 살인가요? 몇 살이예요, 지금? 「열 여섯입니다」 음, 대개 15세 넘었지요? 15세 이하 손들어 봐요. (웃음) 여러분, 여러분 자신을 가만 보라구요. 여자는 말이예요, 벌써 13세만 되게 된다면…. 옛날에는 머리가 부수수 해 가지고 침대에서 자다가 뛰쳐 내려와서 세수도 안 하고 머리도 빗지도 않고서 '엄마 나 밥!' 하고서는 밥 주게 되면 뭐 얼굴이야 어떻든 막 퍼먹는 거예요. 막 퍼먹는 거예요. 밥알이 떨어지겠으면 떨어지고, 뭐 사정없이 갈겨먹는 거라구요.

그렇지만 벌써 13세가 넘어 가지고 달의 소식, 매달 오는 소식이 싹 오게 되면 모양이 달라지는 거예요. 눈도 달라지고 입술 빛깔도 주위로 변화가 벌어지는 거예요. 변화가 벌어진다구요. 여러분들 그런 거 몰라요? 가만 보라구요. 싹 벌써 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입술 색깔 보면 '아, 요것 월경이 언제 오겠다' 하고 안다는 거예요. 그런 생각 안 해봤지요? 이제부터 연구해 보라구요. (웃음) 해봐요. 해봐요. 그날이 오면 다 이게 달라진다는 거예요. 그리고, 미안하네, 아가씨들 젖꼭지가 달라져요. 전부가 변화가 온다 이거예요.

변화 오는 것은 왜 오는 거예요? 여자를 위해서 오는 거예요? (웃음) 처녀들 웃지 말자구요. 여러분들도 그 자리 통과하는 거예요. (웃음) 무슨 없는 말을 해요? 있는 얘기 하는데 자꾸 웃고…. (웃음) 사실 얘기했는데 왜 낄낄 그래요? 심각하게 듣지. 그건 왜? 그건 뭣이냐? 직행하던 사람이 빙글빙글 돌아갈 수 있는, 원행(圓行)할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한다는 거예요. 직행해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되는 거예요. 거기에는 조화의 환경이 없는 거예요. 직행해야 뭐 있나요? 직행을 한 번 두 번 왔다갔다하면, 이것은 소모가 되어 가지고 환경을 파괴시켜 버린다구요. 보호할 수 있는 아무런 여건이 없다는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전부 다 돌아가는 거예요. 돌아가요.

어디로 돌아가느냐? 자기가 자기에게 돌아갈 수 있어요? 기차가 가더라도 저쪽에 누가 상대가 있어서 쓱 부딪혀 가지고 자기가 자동적으로 반작용으로 돌아서는 거예요. 그런 운동이 있어요. 반작용적 운동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길을 걷는 데에도 반작용이 없으면 이게 걷지를 못하는 거예요. 반작용이 뭐냐 이거예요. 작용이라는 것은 반드시 반작용적 운동을 동반하는 거예요. 이게 천지이치예요. 그럼 그게 왜 이래야 되느냐? 반작용, 자기를 위해 작용하는 게 아니예요. 반작용적 위치에 서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건 돌아가는 거예요. 거기서는 밀어 주는 힘이 생긴다 이거예요. 이게 천지이치예요.

그렇기 때문에 화장은 누구 때문에 하는 거예요, 여자들? 자기 때문에 하지요? 싹― 고꾸제(곱게 꾸며 단장함)를 잘하고, 그다음에 제비 꼬리 모양으로 딱 해 가지고 살랑살랑 나가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 눈치보는 거예요. '아이고, 나 갔다 올 텐데 어머니가 봐서 기분 나쁘면 안 돼' 해 가지고 싹 빠져 나간다 이거예요. '어디가 화려한 거리냐? 내가 여자 가운데는 제일이지. 아이구, 저거 기분 나쁘다' 한다구요. (웃음) 자기보다 좀 잘사는 것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는 거예요. 여자가 그런 심사통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찾는 것은 누구냐 하면 여자를 찾지 않아요, 여자를. 안테나 높여 가지고 말이예요. '남자 녀석 어 딨나, 남자 녀석? ' 그러고 있다구요, 눈이, 눈깔이, 그 못된 눈깔이.

안 그런 것은 여자가 아니예요. 안 그랬으면 여자가 아니고, 그렇지 않은 여자는 애기를 못 낳아요. (웃음) 거 뭐냐 하면 말이예요…. 저 닭이 말이지요, 혼자 알 낳은 걸 뭐라고 그래요? 무슨 난? 「무정란입니다」 거 무정스러운 달걀이다 그 말이예요. (웃음) 밤에 봐도 무정하고 낮에 봐도 무정하고 사시사철 무정하기 때문에 무정란이다 그거예요. 왜? 동서남북, 전후좌우 어디라도 정이 안 붙는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뭐 정이 안 붙으니…. 사랑이 없는 곳에 생겨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나는 생각하기를 무정란(無情卵)이라 하는 것입니다. 해석을 한다면 그거 근사하잖아요? 그렇게 돼 있더라구요,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