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화사에 남아질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6권 PDF전문보기

미국 문화사에 남아질 통일교회

내가 얘기하나 하지요. 어느때인가 하면 재작년 일이예요. 2년 전에 어떤 곳에 가는데, 몇 년 동안 통일교회를 믿다가 떠나간 사람하고 함께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선생님한테 인사도 안 하더라구요. 내가 미국에 와서 그렇게 잘못한 것이 없다는 거지요. 자기 나라를 도와주고 자기 나라를 살려주기 위해 그렇게 수고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비행기를 떡 타고 가면서 인사도 안하고 본체만체하고 있더라 이거예요. 그럴 때 선생님이 생각하기를 `아, 서양 사람들은, 개인주의 세계가 이런 거로구나! 정을 줄 수 없는 민족이구나!' 그런 걸 느껴 봤다구요.

그런 일이 뭐 한 번만이 아니예요. 선생님이 만든 회사와 공장이 미국에 있는데 그 직장에 백인들이 있다구요. 백인을 위주로 하는 직장인데 거기에는 아시아인이 있고 스페니쉬계가 있고 흑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천대하고 그렇게 못살게 굴고 있더라 이거예요. 그거 얼마나 고충을 느끼겠나 생각해 봤어요? 내가 그런 얘기를 안하고 표시도 안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미국에 온 지도 14년째예요. 와 있으면서 모든 걸 투입했다구요. 그런데 선생님 대해서 뭐 책망을 하고 뭐뭐 어떻고 어떻고 그러고 있다구요. 여러분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되고 지도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예요. 처음부터 그렇게 책망을 하고 그러는 게 왜 그러는 거예요? 그건 이 고개를 타파시키기 위한 것이지, 망하라고 하는 거예요?

보라구요. 14년 동안 한국을 버리고 여기에 왔어요. 버리고 여기에 왔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이번에도 한국에 갔다가 올 때 안 갈 수 없는 것을, 가야 할 것을 알고 뒤에 서서 말도 못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이런 말 다 해야 기억 안 해도 좋다구요. 선생님이 세상에 없고, 미국을 떠나게 되면 미국을 누가 책임지겠어요? 선생님 없으니까 벨베디아도 비었지요? 그때 여기에 모이기로 했나요? 쭈욱 모였나요? 어때요? 선생님이 미국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어때요?

이제부터 선생님이 여러분들 대해서, 이 이상 마음을 다하여 미국을 염려해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 자신이 문제라구요. 여러분 자신이 문제다 이겁니다. 내가 만약에 14년 동안 브라질이나 남미 같은 나라에 가서 그렇게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생각해 봤어요? 지금 미국 교회가 자력으로 서서 나갈 수 있는 힘이 없었을 것입니다. 정신적인 면에서나 물질적인 면에서 그렇다 이거예요.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래요? 전진할래요? 후퇴할래요? 「전진하겠습니다」 심각하다구요.

선생님이 이제 한 가지만 하면 미국을 떠나야 됩니다. 가야 된다구요. 그리고 이 자리에서 말한 모든 기록은 전부 다 미국 문화사에, 미국 역사와 더불어 남는다는 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이 들었건 안 들었건, 행동했건 안 했건 앞으로 통일교회는 세계적인 종교가 되는 거예요.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종교가 되는 거예요. 단단히 결심해야 되겠습니다.

자, 그래서 선생님 대신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이 가는 길에는 수난길이 있더라도 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을 전부 다 미국에 끌고 와서 아이들은 한국 말도 모르는 아이들이 됐다구요. 보라구요. 저 철없는 아이들을 미국에 데려와 가지고, 아버지라고 따라와 가지고, 미국 정부에 몰려 댄버리 감옥생활을 할 때 그 아버지로부터, 세상으로 보게 되면 체면이 섰겠어요? 어머니가 나 때문에 고생한 거라구요.

감옥을 믿을 수 있어요? 전세계 공산당이 지금 노리고 있는 판국인데? 그건 벌거벗고 벌판에 누운 것과 같은 자리예요. 어머니가 눈물지으며 그 댄버리를 매일같이 왕래했습니다. 어머니가 뜻을 몰랐다면 남편이고 뭐고 집어 던지고 얼마든지 도망갈 수도 있다구요. 이스트 가든에서 살면서 눈물 안 흘렸을 것 같아요? 주일날 아침 다섯 시 경배식을 하고 기도할 때에는 눈물 흘렸을 거예요. 아이들도 눈물 흘리고 다 그랬을 거라구요. 무엇 때문에 그런 눈물 흘리느냐 이거예요, 무엇 때문에?

* 선생님은 돈도 있다구요. 권위도 있고 지식도 있습니다. 사람들을 지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미국에 왔느냐 이거예요. 왜 레버런 문이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느냐 이겁니다. 왜? 그것은 단지 하나님의 뜻 때문이라구요, 하나님의 뜻. 나는 하나님의 뜻을 주시하는 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통해서 모든 것을….

자, 지금 미국의 상황이 어때요? 하나님은 그걸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거예요. 어떤 사람도 그걸 믿지 않지만 나는 잘 알고 있다구요. 레버런 문만이 알고 있다 이거예요. 왜 그렇게 많은 핍박을 받으면서 여기에 서 있느냐? 여러분들은 이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돼요. (*부터 영어로 말씀하심)

오늘 6개월 만에 와서 처음 얘기하는 거예요. 이제 내가 미국을 책임질 때는 지나갔습니다. 이제 보라구요. 한 6개월만 하면 판국이 결정된다고 보는 겁니다. 요전에, 간부회의 때 모든 책임은 다 끝났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대신 책임을 지겠느냐? 그거 묻고 싶다구요. 그거 자신 있어요? 「예」

지금부터 14년 전에 하나님의 뜻을 펴기 위해서 미국을 향해 태평양을 건널 때 비행기를 타고 오던 생각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또, 미국에 와서 48개 주를 43일 이내에 완전히 돌면서 기도하던 일이 잊혀지지 않아요. 하나님의 뜻이 이 나라에 있었던 걸 알기 때문에 그 뜻을 내 손을 통해서 가누어 드리겠다고 맹세를 하고, 그 기도를 이루기 위해서 있는 정성을 다해 14년 세월을 흘려 보냈습니다. 물론 교회를 위해 그랬지만, 외적인 활동도 전개시켜 놓았습니다. 대등한 자리에서 미국정부 대 통일교회 레버런 문이 씨름을 했다구요. * 그것은 하나님의 뜻의 결정입니다. 단지 하나님과 레버런 문만이…. 알겠어요?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싫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