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들이 해야 했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6권 PDF전문보기

신학생들이 해야 했던 책임

250명 가운데에 나가 일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돼요? 「예, 현재 스테이트 리더(state leader;주책임자)가 30명 중에서 27명이 왔습니다. 시티 리더(city leader;시책임자)가 104명 중에서 84명 왔구요. 카프(CARP)는 29명 중에서 21명 왔습니다. 금년도 졸업생 41명 중에서 33명이 여기에 지금 왔구요」 그 나머지 사람은 다 어디에? 「어디 특수한 일 때문에 모이는 데에 갔습니다. 그다음에 주에 시책임자가 아닌 사람이 41명인데 그 가운데에서 16명 왔습니다」 내가 말한 것은 전체 졸업생 가운데에서 일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느냐 하는 거야. 「예, 그 외에 일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깥에 일을 갖고 있거나 학교 다니는 사람이 스물 두 명이구요, 별로 활동하지 않고 교회하고 관계 없는 사람이 48명입니다. 그 외에는 다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대개 다 신학교 졸업한 사람이겠구만요. 신학교 졸업 안 한 사람 손들어 봐요. 「주책임자하고 부서의 중요 책임자들은 모였습니다」 여러분들 선생님이 왜 신학교를 세웠는지 알아요? 「예」 신학교를 세워 가지고 교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봐요, 지장이 되었다고 봐요? 어때요? 「도움이 되었습니다」 뭐가 도움이 되었어요? 도움 된 것이 뭐예요? 신학교를 세워 가지고 신앙적으로 봐도 손해가 많았고 교회로 봐도 손해가 컸다는 거예요.

미국에 통일교회의 전통이 성립되지 않은 때에서부터 신학교를 시작했기 때문에 전통을 세워야 할 선각자들이 전부 다 유티에스(UTS;통일신학대학원)로 가게 되어서 지장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생각이 단조롭지 않고 복잡해지고 말이지요, 그래서 도리어 한 방향을 향해 가는 것보다도 뒤를 돌아보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는 거예요.

또, 우리 통일교회의 기관에서 신학교 가는 사람들은 공부도 하고 전체 생활비도 대주는데, 그 이외에 교회에 있는 사람들은 활동하고 자립하고 그것이 대조적이기 때문에 상당한 불평의 요인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통일신학교가 그 균형을 취해 가지고 높은 비율로 끌어올릴 수 있는 놀음을 해야 할 텐데 도리어 끌어내리는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UTS를 졸업한 사람들은 교회의 모든 형제들이 수고하고 고생을 해서 자기를 공부시켜 줬으면 그 공부한 대가로 졸업하자마자 모든 교회활동 선두에 서 가지고 고생했던 사람 이상의 고생을 하면서 그 사람들을 격려해 주고 자극를 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생한 사람들을 뒤로 돌아다보고, 자기 기준 중심삼고 지금까지 알고 있는 기성교회의 목사라든가 기성교회의 신학도들이 바라보는 그 기준을 따라가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그 차이가 굉장히 컸다는 거예요. 결국은 UTS가 지금까지 일반 신학을, 일반 교회 제도에 속한 것을 배우다 보니 통일교회의 새로운 분야의 전통을 세워야 할 개념을 전부 다 흐려 버리고 만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해요?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을 여러분들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진짜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이냐? 미국에서는 말이예요, 선생님이 UTS 졸업한 사람들을 정통으로 생각하고 교육시켰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을 주류로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고, 반면에 우리 교회 자체는 그와 반대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주류고 어떤 것이 전통이냐 하는 것이 여기에서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신학을 공부하고 다 그랬기 때문에 자기들이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간다고 비판하는 입장에서 제삼자를 비판하고 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