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아버지의 입장에 서고 여자는 어머니의 입장에 서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9권 PDF전문보기

남자는 아버지의 입장에 서고 여자는 어머니의 입장에 서라

그래서 내가 언젠가 얘기했어요. 여자는 그래서 걸려 산다, 목걸이를 좋아하니까. (웃음) 여자는 귀걸이를 좋아하니까 달려 산다! 그다음에 끼워 산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남편에게 달려 살고 걸려 사는 거예요. 여자의 운명은 목걸이니까 걸려 사는 거요, 남편한테 달려 사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시부모니 시누이니 하는 틈새에 끼워 사는 것이다 이거예요. 천지의 이치가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런 운명에 있기 때문에 운명을 걸어 놓고 사는 것이다. 그러니 목걸이 귀걸이 무슨 지를 좋아한다' 이거예요. 이렇게 생각하라구요.

여자가 이렇게 걸려 살면 다 살았다, `살아야 되겠다, 살았다' 하는 것 중에 어느 자리에 서야 되겠나요? 살았다 하는 자리에 서야 돼요. 승리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제는 난 목걸이 필요 없다, 귀걸이 필요 없다, 반지 필요 없다 해야 돼요. 해방받아야 된다구요. 그것이 여자의 갈 길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래요? 그런가요? 어디 여기 손들어 봐요. 가락지 낀 손들어 봐요. 그거 받았구만. 다 끼었구만. 목걸이도 걸었어요? 목걸이 건 사람은 하나도 없구만. 여러분, 뭐 걸고 싶어요? 정말 그게 걸고 싶어요?

세계에 일등 가는 여인이 있다 할 때, 그 여인의 목에 걸린 목걸이가 좋아하겠나요, 안 좋아하겠나요? 좋아하겠지요? 좋아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귀걸이도 좋아하겠지요? 팔찌도 좋아해요. 그러면 다이아몬드 보석만 좋아하는 법이 어디에 있어요? 종이면 어때요? (웃음)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사랑하사…' 할 때 만물 가운데 다이아몬드만 사랑한다는 말이예요? `천지만물을 사랑하사 인간한테 주었으니 누구든지 저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지 못하느니라'고 세워 놓았거든요. 그러니 사랑하는 데는 골고루 공평하게 사랑한다는 거예요. 잘난 사람 먼저 사랑해야 되나요, 못난 사람 먼저 사랑해야 되나요? 그러면 다이아몬드가 잘났나요, 못났나요? 잘났다 이거예요. 그럼 종이 짜박지는 못났나요, 잘났나요? 「못났어요」 그러니까 종이 짜박지를 사랑하라는 거예요. 종이 목걸이를 걸고 다이아몬드 이상 좋아할 수 있는 여편네가 되면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훌훌 날아온다 이거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얼마나 좋으면 목걸이를 중심삼고, 목걸이 감상의 최고의 왕자는 누구며 왕녀는 누구냐? 종이 목걸이를 걸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걸고 있는 사람보다 더 감동해서 웃고 `아 천지여, 날 봐라' 할 수 있는 그 여인은 목걸이의 왕녀예요. 그렇게 생각하라구요. 그러고 보면 생각이 좋긴 좋구만. 그렇지요? 누더기 보따리를 짊어지고서라도 천하의 왕궁의 도리를 다 짊어진 마음 가지고 사니 그게 얼마나 행복하냐 이거예요.

그래, 여러분 목에 목걸이 못 걸었지요? 팔자가 사나와서 남편을 잘못 만나서 그런가, 팔자가 좋아서 남편을 잘 만나서 그런가? 그거 생각하기에 달린 거예요. 귀걸이 못 걸었지요?

남자 녀석들이 말이예요. `아이고 저 장인영감이 반해 가지고 남자 반지를 하나 해줘서 끼웠소. 이거 보소' 그래요. 그래서 `그거 난 제일 싫어한다'고 했어요. 남자가 그걸 끼고 있나요? 난 부끄러워서 그걸 못 껴요. 그거 보면 여자들이 얼마나 심정이 도도하고 당돌한지 모르겠어요? 척 하나 끼기도 미안한데 둘 셋씩 끼고 이러고 다니는 거예요. (흉내 내심. 웃음) 그러니 이거 죽을 지경이지요. 난 그거 끼고 다니라고 제사를 해도 못 다녀요.

어떤 남자들은 만년필이 있으면 말이예요. 이렇게 하고 다녀요. 나는 이게 귀찮아요. 제일 싫어해요. 또 손수건이 있으면 뭐 나오게 하고 다녀요. (웃음) 이거 간사하게 끼고 다녀요. 남자가 거 뭐 뚝배기 같은 맛도 좀 있어야지요. 물을 퍼먹을 때 황금 그릇으로 퍼먹는 것보다 뚝배기 그릇으로 훌훌 불어넣는 것이 도리어 여름에는 설사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배탈이 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사람의 멋이라는 것이 그런 데만 있는 게 아니예요. 천하도 내 것으로 삼고, 천하의 행복의 터전을 내 마음동산에 다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고 여러분들이 큰 마음을 갖고 살아 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일생동안 사는데 무슨 일이 없겠나요? 무슨 일이 없겠나 말이예요.

여기 누구예요? 야, 너 참 잘생겼구나. 누구 신부야? 누구야? 「박훈일입니다」 박훈일? 뭐 바꿔친다는 말이예요, 바꾸니 바꾸니 하게? 난 뭐 못난 줄 알았더니, 척 보니까 눈이 잘생겨 가지고 멋들어지구만.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그렇게 알고 재미있게 살아 보자구요. 응? 「예」

이제 한 10년만 지나면 뭐가 되겠나? 내가 궁금하구만. 430쌍이 10년 동안에 들이 낳아 놓으면…. (웃음) 매달 하나씩만 들이 낳아 놓으면, 쌍동이 그저 한 대여섯 명씩 낳으면 좋겠어요. 많이 번식하면 알록달록하고 별의별 것 다 나올 거예요. (웃음)

남한테 애기 낳는 데도 지지 않고, 남한테 돈버는 것도 지지 않고, 또 잘 먹는 데에도 지지 않고, 다 지지 말라구요. 먹는 데도 잘 먹고 입는 데도 잘 입고 다 잘하면 되는 거예요. 아기도 잘 낳고 잘 기르고, 잘 벌고 잘 쓰고, 잘 놀고, 우리 한 번 그렇게 살자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만 좋게 되면 전부 다 좋은 거예요. 그런 책임을 짊어진 여러분들이 행복스러운 가정을 이루어 살라는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손질을 해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내가 지금까지 어머니를 한 번도 때려 보지 못했어요. 한번 때려 보면 좋겠어요? (웃음) 여자들 찬성해요? 「아니요」 때리고 그러면 좋겠어요? 자라올 때부터의 사정을, 어떻게 해서 만났던가를 쓱 얘기해 주면, 어머니가 어머니 입장에 서기 위해서 가는 길을 얘기해 주면 뼛골에서 흘러 나오는 눈물을 흘리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아버님이 가는 길은 어떻다는 사정을 알고…. 절대 손질하면 안 되는 거예요. 남자는 아버지 입장에 서고 여자는 어머니 입장에 서는 거예요. 알겠지요? 「예」 여기 오늘 불청객이 많구만!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