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주인이 되기 위해 왔으나 터전이 없어 죽게 된 예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0권 PDF전문보기

이스라엘의 주인이 되기 위해 왔으나 터전이 없어 죽게 된 예수

본래는 예수가 나라의 주인이 되기 위해 왔었는데도 불구하고 죽었습니다. 나라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무슨 주인이 되어야 되느냐? 하나님의 사랑하는 가정의 주인이 되어야 되고, 종족의 주인이 되어야 되고, 민족의 주인이 되어야 됩니다. 그다음에 국가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민족의 주인이 된 다음엔 교회의 주인이 되어야 돼요. 교회의 주인이 된 후에야 국가의 주인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가정에서 몰렸다 이겁니다. 가정에서 몰리고, 종족에서 몰리고, 교회에서 몰리고, 국가에서 몰리니 할 수 없이 집을 나가 가지고 어중이 떠중이 거지 새끼 같은 의 붓자식을 모아 12제자인지 뭣인지를 몰고 3년 동안 수고하다가 그들마저 전부 다 반대하고 말았기 때문에 갈곳이 없어 몰려서 간 거예요. 나라에서 몰리고, 교회에서 몰리고, 민족에게 몰리고, 종족에게 몰리고, 가정에게 몰리고, 그다음엔 천신만고 끝에 찾아 나왔던 제자들한테 몰려 제자가 그를 팔아먹으니 갈 데가 없었다 이겁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나라의 택한 사람을 중심삼고 하려다가 실패해 가지고 이방인을 중심삼고 하려 했지만 또 실패해서 쫓겨났으니 어디로 가야 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보게 될 때 판세가 틀렸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죽음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가인적인 나라인 로마를 이스라엘이 아벨적인 나라를 대신해서 굴복시켜야 할 사명이 있는데 나라는 커녕 교회도 못 가졌다는 거예요. 유대 교단이라도 받들었다면 결국은 다 만드는 거예요. 교단이 받들었으면 교단은 아벨이 되고 이스라엘 나라는 가인이 되는 거예요. 교단이 받들었으면 다 받드는 거예요. 또, 요셉 족속이 받들었으면 요셉족속은 아벨이 되고 유대 교단은 가인이 되는 거예요. 요셉 가정에서 받들었으면 요셉 족속이 가인이 되는 거라구요. 이렇게 복귀해 나가는 것입니다.

개인, 가정에서의 이런 고비, 종족에서의 이런 고비, 민족에서의 이런 고비, 국가에서의 이런 고비를 거치고야 세계를 대할 수 있는 국가의 기준까지 올라갈 것인데 예수는 그 길을 닦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왜? 가정을 못 가졌기 때문에. 알겠어요? 「예」 가정이 없어 가지고는 종족의 주인이 될 수 없고, 가정이 없어 가지고는 민족을 치리할 수 있는 책임자도 될 수 없고, 국가의 중심도 못 되는 거예요. 천리 법도가 그래요.

그래서 이스라엘 교단을 중심삼고 이것을 믿게 하려다가 몰렸고,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삼고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셉 가정도 그랬고, 세례 요한도 그랬고, 열두 제자도 역시 그랬고, 따르고 있는 모든 무리도 그랬습니다. 나중엔 예수를 팔아 죽였다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겟세마네 동산에까지 몰려 죽음을 각오하고 담판짓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도 판세가 다 틀렸다는 것을 아셨어요.

이제는 어떻게 됐느냐 하면, 아벨은 가인을 굴복시키지 않으면 아벨로서의 책임을 못 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예」 그런 거예요. 그런데 나라를 잃어버렸고, 교회를 잃어버렸고, 민족을 잃어버렸고, 종족을 잃어버렸고, 가정을 잃어버렸고, 개인도 다 잃어버렸습니다. 아벨이 아벨 되려면 가인을 굴복시켜야 되는데 상대가 없어졌다 이겁니다.

그런데 지상에서의 실체의 상대는 잃어버렸지만 한 가지 상대가 있나니 영적 상대인 사탄이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이 사탄을 가인으로 삼고 실체에 대해서 부딪친 거예요. 이 싸움이 40일 금식 기간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리하여 여기에 있어서 상대적인 사탄을 영육을 중심삼고 굴복시켰다는 조건을 세워서 재출발하여 다시 수습하다가 또 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실체의 기반마저 잃어버린 입장에 몰리게 됐으니 나라도 잃어버리고 이제는 영영 사탄한테 공격을 받게 된 입장에 섰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