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인 악에 대해서 내적인 선이 승리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0권 PDF전문보기

외적인 악에 대해서 내적인 선이 승리하려면

그렇기 때문에 큰 원수를 대비해서 내가 싸움을 책임질 수 있는 이런 입장에서 상대되는 원수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원수를 굴복시키느냐? 외적인 모든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장비를 갖추는 것보다도…. 외적인 문제를, 장비를 갖추기 위하여 악한 입장에 서서 아무리 장비를 갖추었다 하더라도, 이 기반 위에서 승리하고 자기들이 좋을 수 있는 승리의 결과를 가져왔다 하더라도 그것은 잠깐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외적인 장비를 갖추지 못했더라도 내적인 기준에 있어서 하늘과 더불어 하늘을 업고 오늘날 이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하는 신념을 가져 가지고 외적인 적과 대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는, 여기에는 일시는 몰리는 일이 있을는 지 모르지만 반드시 승리의 결과를 가져오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거와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사탄세계, 악한 것은 외적인 것을 들고 쳐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륜도덕을 중심삼고 인격이란 것을 중심삼고 볼 때 여기에는 반드시 내적인 문제를 중요시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외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문제와 내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문제, 이것이 언제나 부딪치게 됩니다. 언제나 부딪치게 된다면 지는 것이 내적인 입장의 것이 아니라 반드시 외적인 입장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뭘 보고 알 수 있느냐? 여러분 자신을 두고 보더라도 내적인 입장이 마음이요, 외적인 입장이 몸이라는 것입니다. 몸이라는 것은 반드시 쉬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만 양심세계에서는 중요시 안 해요. 양심세계에서는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연장을 하거나 흑은 지연작전을 허락치 않아요. 그건 여러분의 마음을 두고 보더라도 알 수 있는 거예요. 이런 입장에 서 있는 양심세계는 계속적인 선을 위하여 투쟁할 수 있는 원천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미뤄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즉,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외적인 악에 대해서 내적인 선이 승리할 수 있는 동기를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 개체를 미루어 보아도 알 수 있어요. 이와 같이 역사는 반드시 선과 악의 대립된 역사를 거쳐 가지고 지금까지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날 이 세계를 가만히 보면 세계는 안팎으로 갈라져 있어요. 하나는 신이 있다 하는 유심사관이요, 하나는 신이 없다 하는 유물사관입니다. 하나는 전적으로 내적 문제를 강조하고, 또 하나는 전적으로 외적인 문제만 강조합니다. 이것은 내적 문제만 강조해도 안 되고 외적 문제만 강조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둘이 합해서 하나의 문제를 강조해야 됩니다. 그 강조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선이다 할 수 있는 결론을 가져올 수 있는 세계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세계는 오늘날 인류가 바라는 평화의 세계의 기점이 되는 것이요, 여기에서 행복의 출발이 벌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계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하나의 선한 목적을 중심삼고 같이 주장하지 않으면 이 세계에는 평화의 세계가 올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역사를 엮어 나오면서 하나의 목적을 향해서 나아가는 역사과정에서 여러가지 비참스러운 전쟁역사를 연결시켜 나왔지만, 그 연결시켜 온 역사적인 비참상을 종결시키는 데는 무엇으로부터 종결되어야 되느냐? 시작하던 거와 반대되는 입장을 가져 가지고 나중에 종결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시작은 어떻게 되었느냐? 인류역사의 시작을 두고 볼 때에, 좋은 것으로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악에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그 끝이 악으로 남아지는 날에는 인류역사는 끝장입니다. 인류의 종국은 멸망입니다. 이것은 개체도 그러하였고 가정도 그러하였고, 혹은 사회·국가·세계도 그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에 남아질 것이 무엇이냐, 최후에 종착점에 남아질 수 있는 그 자체가 무엇이냐? 악 자체가 아니라 선 자체가 되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여기에 희망이니 목적이니 안식이니 위안이니 행복이니 이런 것이 있을 수 있지, 만일에 출발하던 악 그 자체가 맨 끝에 남아지면 역사는 거기서 끝나는 거예요. 이렇게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