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필요한 하나님은 만물도 상대적으로 지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1권 PDF전문보기

상대가 필요한 하나님은 만물도 상대적으로 지었다

그러면 원래 창조이상을 가졌던 하나님이 어떻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영계 이야기를 좀 해보자구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고 모든 것에 있어서 대왕이십니다. 하나님이 창조를 안 했으면, 혼자 얼마나 좋아했겠어요? 좋았겠나, 어떠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 혼자서는 하나님 노릇 못하는 거예요. 거 무슨 재미예요? 자, 영계에서 걱정이 뭐예요? 먹을것이 걱정이예요? 잘 것이 걱정이예요? 입을 것이 걱정이예요? 뭐 마음대로 공급받을 수 있는데 말이예요. 비행기를 타고 공중을 돈댔자 그거 한시간 돌고 나면 재미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도 별수없어요. 타락한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라구요. 자기가 노력해 가지고 귀하다고 하는 것을 어디다 두고 가 보는 재미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하늘의 무수한 별 가운데 다이아몬드로 된 별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웃음) 없겠어요? 지구성은 우주를 축소시킨 것이니, 다이아몬드 별도 있어야 할 것이고, 황금 별도 있어야 할 것이고, 다른 보석 별도 있어야 할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쥬얼 스타(jewel star;보석 별),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댓즈 트루(That's true;그래요). (웃음)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다구요. 그런데 그게 불가능해요? 그런 하나님이 뭣이 필요하겠어요? 그런 거, 다이아몬드 봐 가지고 재미있겠어요? 재미 없다구요. 한번 가 보고 그거 좋으면 자기가 다 만들고 뭐뭐, 재미가 있겠어요? 그거 많아야 서너 번은 가 보고 '햐' 하겠지만 그다음엔 '에이!' 이런다구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구요. 그러니까 외로와요. 그래서 나 같은 사람, 나하고 얘기도 하고 말이예요, 날 때려 주더라도 상대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것입니다. 만져 주고, 뭐 이럴 수 있는 (행동으로 표현하심) 상대를 생각하기 마련이라구요. (웃음)

아무리 여자가 미인으로 생겼다 하더라도, 혼자 살아 보라구요. 그거 얼마나 박복하겠어요? 얼굴 긁어 버려야 되고 잘라 버리고…. 아주 미워진다는 거예요. 그러나 못생긴 남자라도 있어 가지고 좋아하고 이래야 여자가 빛이 나는 거예요. '아이 러브 유(I love you;당신을 사랑해)'하고 말이예요, '유아 뷰티풀(You are beautiful;당신은 아름답다)' 이렇게 남자가 여자 앞에 그래야지, 여자가 그러면 기분 나쁠 거라구요. (웃음) 하나님 자신이 그렇다구요. 그거 기분 나쁠 거예요. (웃음) 그러니까 싫든 좋든, 못생겼더라도 상대가 필요하다는 논리가 여기서 나옵니다. '아하, 하나님도 별수없이 상대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개념을 정리할 수 있는 거예요. 이걸 실감해야 됩니다.

여러분, 눈이 있으면 뭘해요? 대상세계가 없으면 눈이 있어서 뭘해요? 상대가 없으면 눈이 암만…. 볼 것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는 곧은 눈이 되어 가지고 '으-' 이러다가 할 수 없이 감아 버릴 것입니다. 상대가 있으니 눈이 필요한 거예요. 코가 있으면 뭘해요? 공기라는 상대가 있어야 코가 필요한 거예요. 여기 박보희 입을 보면, 말 잘하는 입 말이예요…. (웃음) 박보희는 말을 잘하지. 상대가 없으면, 아래 위의 입술 중에서 이거 하나 없으면 하나 갖고 어떻게 해요? (웃음) 그러니까 자, 하나님이 상대가 필요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대답해 봐요. 「필요합니다」

그럼 상대를 만드는데 어리석은 사람을 만들겠어요? 자기가 만드는데 말이예요.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니까 자기보다도 더 지혜롭고 자기보다도 더 훌륭하게 만들고 싶지 않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지혜롭고 상대가 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존재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도 말이예요, 새파란 눈을 가진 사람만 있으면 하나님이 매일 그 눈만 보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싫증날 거라구요. 까만눈도 있고 얼룩덜룩해야 좋은 거예요. (웃음) 여러분은 어떤 게 더 재미있어요? 파란 눈만 있으면 재미있겠어요, 버라이어티(variety;다양)한 게 재미있겠어요? 어떤 거예요. 「다양한 게…」 그렇게 되는 거예요. 흑인이 얼마나 예뻐요? 새까만 얼굴에 하얀 눈, 얼마나 매력적이예요? (웃음) 아, 정말이라구요. 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이 만물을 다 짓는데 만물의 주인을 짓지 않을 수 없어요. 그 센터를 짓지 않을 수 없는데, 사람이 그 센터예요. 사람을 표준해 가지고 다 지었어요, 사람을 중심삼고 본따 가지고.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 때 자기를 본따 가지고 만든 것처럼 사람을 본따 가지고 만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상대를 필요로 하니, 만물도 전부 상대적으로 지었습니다. 상대 없는 것이 없다 이거예요. 안 그러면 피조만물이 참소해요, '하나님, 사람은 상대적으로 지었는데 왜 우리는 상대 없이 지었소?' 이렇게 참소한다는 거예요. 그거 다 알았다는 거예요, 벌써.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은 페어 시스템(pair system;쌍)으로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건 놀라운 사실이예요, 페어 시스템. 자기들이 그렇게 되고 싶어서 되었어요? 그 개념이 어디서 왔느냐 이거예요. 눈도 쌍, 코도 쌍, 귀도 쌍, 다 쌍으로 돼 있습니다. 사람은 여자가 됐으면 남편을 사랑하고, 남자가 됐으면 여자를 사랑해 봐야 됩니다. 남자들은 와일드(wild)해요. 그래서 여자를 사랑해 봐야 동물을 잡아죽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