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우주의 중심인 하나님의 뜻과 원칙을 따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1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우주의 중심인 하나님의 뜻과 원칙을 따라야

그러면, 만약에 신이 있다면, 그 신이 바라는 참된 인간들의 갈 길이 어떤 길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지요. 어떠한 책임을 진 사람이, 책임을 진 그런 입장에서 전체를 거느리고 새로운 결의를 했다고 할 때는, 전체와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하나되지 않고는 그 결의를 이룰 수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미국이면 미국을 중심삼고 볼 때, 미국의 대통령이 있으면 정책을 중심삼은 미국 대통령의 결심이라든가, 그다음에는 각 주를 중심삼고 주지사가 결심한 바는 전부 다르다 이거예요. 다르지만 그 결심한 것이 전부다 어떻게 하나로 통일되어 가느냐 하는 문제는 지극히 중요한 문제라는 거예요. 미국의 각 주지사하고 미국 대통령이 가는 길이 같다고 하더라도 세계를 중심삼고 이 천운이 가는 길하고 어떻게 같게 하느냐? 이게 또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이 우주 가운데 절대적인 분이 있다면 그 절대적인 분이 바라는 소망, 가는 방향이라든가 결정한 것을 중심삼고 거기에 관계되어 있는 모든 존재들은 거기에 보조를 맞추어야 된다 하는 결론이 나와요. 우주의 중심이 되는 하나님이 있다면, 이 하나님이 결심하고 결정한 것은 왔다갔다하지 않아요. 한번 결정하면 영원하다 이거예요.

통일교회는 레버런 문이 총책임자입니다. 여기에는 각 부처의 책임자로 박보희, 곽정환, 닥터 더스트 등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지만, 그들이 가는 길과 선생님이 가는 길은 다르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결정한 방향은 통일교회에서는 절대적이어야 돼요. 왔다갔다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선생님이면 선생님 자신이 결심한 것이 하나님의 결심과 상충돼서는 안 되는 거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가는 길에는 병행하든가, 따라가든가 하는 두 길이 있어요.

그러면 이 둘 중에서 어떤 것이 더 귀하냐? 병행해서 가는 것이 귀해요, 따라가는 게 귀해요? 「따라가는 게 귀해요」 왜 따라가는 것이 더 귀하냐 이거예요. 그것이 아무리 평행하다 하더라도 고개를 넘어갈 때는 한 곳에 가서 하나되지 않고는 못 넘어가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문이 둘이어야 된다는 것이 되고, 두 세계가 된다는 것이 되고, 이원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거예요. 이렇게 두 길로 갔다가 언제 하나되겠느냐 이거예요. 하나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패러렐(parallel;평행)은 어차피, 가다가 언젠가는 길을 변경해야 돼요. 하나님이 변경하든가 내가 변경하든가…. 그런데 하나님은 변경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동양 사람과 서양 사람이 다른 것은 동양 사람들이 따라가려는 편에 가깝고, 서양 사람들은 평행선을 취해 가겠다 하는 거예요. 평행으로 갈 때는 무슨 어려움이 있느냐 하면, 모든 면에 있어서 자기가 끌고 가야 할 힘이 필요합니다. 힘의 소모가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뒤에 따라가게 되면 앞에 가는 사람이 길을 가려 줍니다.

사람을 보고 물어 본다면 목적을 이루는 데 있어서 따라오는 사람을 좋아하겠어요, 평행으로 상대적 입장에서 의논하면서 가야 된다고 하는 사람을 좋아하겠어요? 「따라가는 사람요」 절대적인 하나님이 결정하는 데 있어서 어떤 상대하고 의논해서 결정한다면, 그건 절대적인 결정이 되지 못한다 이거예요. 이 칸셉(concept;개념)의 차이, 지극히 작은 칸셉의 차이라도 이것이 역사의 분열을 가져 오고, 시대의 착오를 가져 올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레버런 문이 태어날 때, 레버런 문이 요렇게 된다 하는 어떤 모티브가 있어서 태어나 가지고 이렇게 자랐겠어요, 태어나면서부터 환경을 적당히 왔다갔다하면서 원소를 흡수해 가지고 이렇게 되었겠어요? 본래부터 다 결정되었기 때문에, 눈 위에 수평선상이 같고…. 레버런 문이 이렇게 생긴 것은 중간에 자기가 원해서 된 것이 아니예요. 본래부터 이렇게 생기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레버런 문 자신도 그 원칙에 따라서 자랐지, 원칙에 평행해 가지고 자라지 않았다 이거예요.

모든 학생들이 아침에 학교 교실에 들어가서 공부를 할 때인데, 어떤 학생이 공부도 안 하고 그 시간에 운동장을 빙빙 돌면서 뭘하고 있다 할 때는 '저 녀석 저거 공부도 안 하고 저럴까?' 그럴 것입니다. 그 학생이 빙빙 돌지만 교장 선생님의 명령을 받고 거기에 떨어진 뭘 좀 찾는다 할 때는, 교수라든가 학생들이 암만 안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문제없이 다 극복하고 넘어가는 거예요. 당당히 오르내릴 수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은 높은 사람과 훌륭한 선생과 훌륭한 친구와 더불어 하나되려고 합니다. 높은 것과 하나되려는 원칙이 그래서 있는 거예요